주말에 아이들과 같이 볼 좋은 영화가 없을까 싶어서 이리저리 뒤지던 중 오래된 영화이지만, 타잔을 골라 온가족이 둘러앉아 봤다. ㅋㅋㅋ 1999년산 영화지만 애니메이션이라 그런지 전혀 오래된 듯한 느낌은 없고, 아이들도 좋아하고 같이 보며 같이 즐길 수 있었다.
정글에서 부모를 모두 여의고 혼자 살아남은 타잔! 고릴라들 속에서 이렇듯 건강하게 자라났다. 역시 인간은 적응의 동물인지라, 인간으로서의 정체성보다는 고릴라의 그것을 더 많이 가졌다고 할 것이다.
나름 친구들과 돈독히 지내기도 하고, 정글에서 튼튼하게 잘 자라났으나.... 언제나 품고 있던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은 떠나지 않았으니....
드뎌 만나게 되었다 자신과 똑같은 종족의 발견 그 위대한 발견에 여성이라니... ^^ 이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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