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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물섬

황당함 속에 즐거움이 있는 써커 펀치(Sucker Punch, 2011)

 

 

영화 300의 감독인 잭 스나이더가 만든 영화 써커 펀치!!   좀 영화가 난해(?)했다. ㅜㅜ

 

 너무나도 많은 상상력의 산물일까?  보는 내내 나의 정신과 이 영화의 흐름이 따로 노는 듯한 인상을 받았다.   엄청난 감독의 상상력을 내가 도저히 따라갈 수가 없음을 실감하며 오히려 화려한 영상과 스펙타클의 홍수속에 몰입이 안되고 그저 멍함을 느끼는 나 자신을 발견할 뿐이었다면 너무 과장일까?

 

 

가상현실 속 최강의 적을 무찔러라!
탈출을 위한 기습공격! 다섯 개의 아이템을 찾아라!

TEST MISSION_세 명의 거대한 무사들을 무찔러라!
MISSION CHALLENGE1 지도(map)_나치군단을 제거하라!
MISSION CHALLENGE2 불(fire)_용사들과 드래곤을 섬멸하라!
MISSION CHALLENGE3 칼(knife)_사이보그 전사들을 격파하라!
MISSION CHALLENGE4 열쇠(key)_무자비한 적의 광란에 맞서라!
LAST CHALLENGE_네 안의 모든 능력을 깨워라!

MISSION TIP!
써커 펀치(SUCKER PUNCH)
; 불시에 날리는 일격, 기습공격.
; 잭 스나이더가 전 세계 관객들에게 날리는 충격의 펀치.

 

일종의 환상세계의 명령으로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지는데....    일본 자본이 들어갔는지 세 명의 거대한 무사는 일본 쇼군의 등장으로부터 시작된다.   ㅋㅋㅋ  여기서 부터 나의

멘붕은 시작되는데....  

 

 

주연인 에밀리 브라우닝, 에비 코니쉬, 지나 말론, 바네사 허진스, 제이미 정!!   다섯명의 미녀들의 엄청난 등장에 허걱하기도 했지만, 끊임없는 이들의 현실과 상상의 세계의 왕복은 눈을 현혹시키고 나중엔 눈을 아프게 하더라만....

 

 

  주인공들 중 비중이 좀 적긴했지만, 한국계 미국인 제이미 정의 연기도 볼 수 있었다.   배역이 좀 마음에 안드는 안타까움은 차치하고서라도 마지막까지 우유부단했던 모습이.....

 

 

사실 추천하기엔 좀 그렇고...     킬링타임용으로 화려한 액션과 엄청난 양의 물량공세적인

컴퓨터 그래픽을 보고싶다면 강추다.

 

 허나 줄거리와 감동은 기대하지 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