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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물섬

정말이지 어이없는 "페인 앤 게인"(Pain & Gain, 2013)

 

 

이런 작품이 2013년에 상영이 되었었는지 잘 기억이 나질 않는다.   ㅋㅋㅋ

 

 마이클 베이 감독의 아주 가벼운 터치로 그려진 영화였다.   ㅋㅋㅋㅋ

 

 보는 동안 어찌나 어이가 없던지 ㅋㅋㅋ   마크 월버그(데니얼 역)는 동네에서 뭐 그럭저럭 운동을 열심히 해서 헬스 트레이너로 나름(?) 성공한 사람이지만, 자신의 위치가 늘 불만이었는데....

 

 

이 한국계 미국인인 켄 정 ^^   오!!  

 미국 이민 2세대로 고등학교를 조기졸업하고 의과대학에 진학, 대학도 조기졸업을 하여 의사로 근무하였다. 어린 시절부터 꿈꾸던 연기자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낮에는 의사, 밤에는 코미디언으로 활동하던 중, 가족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힘을 얻어 30대 후반에 본격적으로 코미디언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대단한 사람이네요.  ^^;;  생업을 위한 의사활동을 하며 자신의 꿈이었던 코메디언으로도 열심인.... 정말이지 존경할 만한 사람이네요.  ^^  혹시나 한국계 미국인인가 싶어 살펴봤다가 ^^;;   역시 열심히 살아야 해요.

 

 

동네에서 얼치기 3명이 뭉쳐서 사고를 한번 크게 치자고 모의를 하고 도원결의까지는 안되더라도 서로를 믿고 의기투합까지 이끌어내는데 성공!!!

 

 

돈 많은 물주를 잡고 인질극 등등을 통해 많은 돈을 빼앗지만,  ㅋㅋㅋ   영화 중간중간 등장하는 이들의 어설픈 범죄는 보는 이로 하여금 실소를 머금게 한다. 

 

 여러 에피소드 끝에 서로의 목적을 달성하지만, 그 결과는 ㅋㅋㅋ   멘탈의 문제였다. 

 역시 무엇을 하든 정신이 똑바로 박혀 있어야지만 성공 이후의 무엇인가가 자신에게 남는 것이지 몸만 좋은 이런 얼치기들의 범죄는 곧 자기들의 멍청함으로 인해 자신들뿐 아니라 그 주위의 사람들까지도 같이 망하게 하는 것이다.   ㅋㅋ

 

 영화랑은 상관없지만, 얼마전에 로또에 1등 당첨된 사람이 십몇억을 단시간에 다쓰고 인생이 완전 쫄딱 망했다는 뉴스를 보았는데....    ㅋㅋ    이 경우 역시 정신이 바르지 못하니 그 돈에 대한 계획도 없고 비젼이 없으니 흥청망청이 되는 것이다.  

 

 천민자본주의처럼 오직 돈돈만 밝히고 돈만이 대우받는 작금의 현실을 볼때 한탄스럽고 이 영화는 어쩌면 가벼운 터치가 아닌 자본주의의 그릇된 부분을 건드린 것은 아닐까 하고 잠시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