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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물섬

시대의 흐름을 잘 타서 대박 난 명량(2014)

 

 

요즘에 우리나라 블럭버스터급 영화 3편이 한꺼번에 터졌다.   명량!, 군도!. 해적!!

 

 뭐하나도 버릴 것이 없을 듯한 이 3편의 영화를 다 영화관에서 보고 싶지만, 일단 저번에 본

군도에 이어 이번엔 명량을 보았다.   개인적으로는 군도가 더 재미있었다는 생각이 진하지만, 일단 전국적으로 1300만이 넘어 기록을 갱신했다는 뉴스를 보고서 이런 생각에 잠겨본다.

 

 왜!!   뭐땀시!! 지금!!  이순신 장군이 뜨는 것일까? 

 

 내가 일단 본 2편의 영화 군도와 명량을 보고 비교한다면 난 영화적인 재미만으로 두고 본다면 군도에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명량이 이순신 장군 혼자에게 모든 것을 집중시켰다면, 군도에는 여러 케릭터들이 있고 명량이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의 한 장면을 다룬 군대의 모습이었다면, 군도는 일반적인  억압에 폭발한 민중들의 삶을 담아서 진솔하고 어쩌면 좀더 공감가는 부분들이 있을 것이고,

명량의 자기희생을 바탕으로 한 나라를 구하는 영웅의 모습을 그렸다면, 군도는 자신의 가족들의 희생으로 인해 분노하고, 이웃을 핍박하는 지방탐관오리에게 뭉쳐서 싸워내는 민중을 그렸다.

 

 나의 기준으로 봤을 때 분명 군도가 더 재미있었는데....

 

 그렇다면 분명 다른 뭔가가 있을 것이다.   그 뭔가를 생각해 본 결과!!

 현실의 답답하고 암담한 그 무언가가 우리를 억누르고 있는 것의 결과가 아니겠는가 싶다.  다시 말하면 현실의 삶은 팍팍한데, 그 꽉막힌 삶을 시원하게 뚫어줄 무언가는 없고 그 무언가를 찾다가 보니 성웅 이순신장군이 동원되었던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명박에 이은 박근혜대통령! 두명다 BBK사건과 부정선거로 인한 시작도 하기전에 전국민로 하여금 대통령으로서 자격이 있는가 하는 부분을 의심하게 만들었고, 이후 밝혀지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원 선거개입, 국방부 사이버사령부 선거개입 등등으로 인한 대통령으로서의 정통성의 문제도 적극적으로 제기되지 않은 체 미적거리며 새로운 선거로 새정치민주연합의 패배로 일단락되는 듯한 모습이다.   이제 이런 이야기는 말도 안나오고 있는 모습을 보면 이나라 사람들은 정말 정작 중요한 사실이 뭔지를 도통 모르고 사는 듯하다.

 어쩌면 이성계가 위화도 회군을 하며 정권을 잡고 이후 조선을 열었듯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쿠데타든 뭐든 일으켜 정권만 잡으면 국민들이 알아서 인정해 주니 이 얼마나 고마울쏘냐 싶지만, 그런 상황을 알면서도 그 밑에서 살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은 어떤 것일까를 생각할 때

성웅 이순신 장군이 다시 부각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그래 성웅 이순신 장군의 아들도 있었지!  어쩌면 이순신 장군의 드높은 이상과 애국심에 취해 몰랐던 그 아들이 영화에 등장해서 오히려 신선했다.

 

 얼마전에 다음 아고라를 뜨겁게 달구었던 친일파들의 환수하지 못한 재산이라는 글에 엄청난 서울시의 땅이 아직도 친일파의 땅으로 등록이 되어있고, 그들은 일제하에 아부와 아첨과 매국의 댓가로 받은 땅을 땅땅거리며 지금도 이 땅 위에서 큰소리치며 살고 있는데.....    

 일제의 탄압에 못이겨, 독립운동을 하기위해 떠난 수많은 독립투사들의 자손들은 어떻게 살고 있는가!!   나라를 되찾고 국가의 모습을 갖추었으면 응당 했어야 할 친일파 처단과 독립투사의 후손들을 찾아내어 친일파에게는 처단을 투사와 그 후손들에게는 나라에서 상과 그에 합당한 보상이 있었어야 하는 것을..... 

 

 해방후에 다시 일본놈들 똥구멍 핧아주던 순사놈들 다시 경찰하고, 군대에서도 마찬가지고.... 

그놈들이 다시 미국놈들 똥구멍 핧아주니 나라꼴이 아직도 이모양이다.  

 친일파 처단을 못하겠다면....    적어도 독립투사의 후손들을 찾아내어 거기에 합당한 대우를 해 주는 것이 독립된 나라의 모습이 아니겠는가. 

 

 이순신 장군의 아들을 바라보다보니 이야기가 길어졌다. ^^;;

 

 

 만삭인 아내를 두고서도 열심히 일본군의 동태를 살피는 또한명의 애국지사 죽어가면서까지 일본군을 막아내는 이러한 모습은 친일파와 해방후에 이나라를 지배하는 위증자들에게 본보기가 될 좋은 표본이다.

 

 아무것도 아닌 서민이지만, 나라를 위해, 부인을 위해, 자기 자식이 좀더 좋은 세상에서 살게하려는 아버지의 마음, 국민의 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일본놈들이 해전에서 안되니까!!   ㅋㅋ  해군이 아닌 해적을 데리고 오는 모습이다.

 내가 좋아라 하는 류승룡(구루지마 역)이 연기를 했는데....  ㅜㅜ 너무 천편일률적으로 연기해서 무슨 마네킹인 줄 알았다.  굳은 표정을 끝까지 유지하느라 힘들었을 듯!! 

 

 

12척의 배로 어떻게 330여척의 배를 상태하냐는 부하들의 말도 타당하다 허나 바다를 내어놓으면 그들의 배는 서울로 바로 직격할 지니.....

 

 

일본군의 함대!  많기는 많다.    물론 그래픽이겠지만, 그래도 많다.   ^^

 

 

강풀화백의 명량 주인공 인물관계도!! 

 

 어찌나 깔끔하게 한장의 그림으로 정리를 잘 하셨는지~~~  ^^;;

 

 이 한장으로 영화를 다 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