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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

유쾌하진 않지만 멋드러진 "흡연, 감사합니다"(Thank You for Smoking, 2005) 제이슨 라이트먼 감독의 영화 Thank You for Smoking!! 보는 동안 여러가지 생각이 겹쳐져서 도대체가 무슨 내용의 영화를 봤는지 명확하게 정의할 수 없을 지경이다. 지금 혹시 이 글을 읽고 계신 분이 있다면 분명 이렇게 반문할 것이다. 이게 뭐라꼬! 이딴 영화가 뭐라꼬! 말로 의사소통과 행위를 제어하며 남들과 협동을 하며 함께 살아가는 동물은 사람뿐이지 싶다. 물론 동물들 중에 내가 알지 못하는 의사소통의 방법이 있는 지 정확히는 모르겠다. 단지 통상의 범위 안에서 논한다면 말이다. ^^ 흔히들 이렇게 말들한다. 담배는 백해무익하다고..... 그럴 것이다. 백해무익! 거기에 무슨 댓구를 한단 말인가!! 허나 여기에 그 댓구를 하는 사람이 있다. 그 뿐 아니다. 오히려 역공까지 펼쳐지니 가만.. 더보기
영국판 아메리칸 파이 "더 인비트위너스:섹스온더비치"(The Inbetweeners Movie, 2011) 쉽게 표현한다면 아주 유명했던 '아메리칸 파이'의 영국판 영화라고 생각하면 아주 적당하지 싶다. 물론 나중의 시리즈와는 성격이 많이 다르긴 하지만.... 아메리칸 파이보다 더 처절한??? 찌질한 녀석들 4명의 뭔가(?)를 기대하며 떠난 여행기라 생각하면 된다. 그들이 가진 돈을 탈탈 털어 나름의 관광지이자 그들의 낙원일 거라 예상했던 말리아섬을 찾은 4명의 주인공! 돈은 없고 그들이 찾은 나름의 술집에서의 그들은 ㅋㅋㅋ 자신들의 기대나 바람은 뒤로한 체 세상은 자신들을 중심으로 돌고 있지 않으니.... 그냥 아무 생각없이 웃을 수 있는 영화를 찾는다면 정말 강추!! 그냥 같이 있어서 좋은 시절이지 싶다. 이렇듯 4명이 뭉쳐다니면 무서울 것이 없을 듯도 하고, 약간의 일탈은 그들의 우정을 더욱 굳건히 만들.. 더보기
2차대전 또하나의 기록 "포트리스"(Fortress, 2011) ‘B-17 플라잉 포트리스’는1934년 미국의 ‘보잉 항공기’가 설계, 제2차 세계 대전 중 미군의 주력 폭격기로 활약한 전투기다. 하늘을 날아 적의 함대를 요격한다고 한다고 해서 ‘하늘을 나는 요새’ 또는 ‘하늘의 여왕’이라 불리며 독일 요격 전투기에 막대한 손해를 끼쳤다. 이 비행기는 많은 무기를 실을 수 있었기 때문에 매우 효과적이었다. ‘B-17 플라잉 포트리스’는 커다란 4각 편대를 이루어 침입해온 적의 전투기에 괴멸적인 교차 사격을 퍼붓는 등 최고의 폭격기로 자리매김 했다. 당시의 상식을 뒤엎은 획기적인 고속 폭격기로 기체에 2,724kg의 폭탄을 실을 수 있고 날개 밑에도 폭탄을 장착하는 곳이 있어 폭탄을 투하하는 주간 폭격기로도 이용됐다. 대부분이 미국 공군들에 의해 납품되어 유럽 상공에서.. 더보기
우리 민족의 우수함을 또한번 드높인 "백악관 최후의 날"(Olympus Has Fallen, 2013) 미국인들의 머리속에는 어떠한 알지못하고 자신들이 좌지우지하지 못하는 존재인 북한이라는 조그마한 나라에 대한 이상한 두려움같은 것이 분명 존재하는 듯 하다. 사실 미국이라는 어마어마하고 크고 군사적 측면에서 볼때 단연 세계 제일이라 할 만한 나라에서 계속해서 이러한 영화를 만드는 것을 보면 북한은 그저 조그마하고 땅덩이 작고 인구또한 적은 그저 만만한 나라가 아니라는 인식에서부터 출발한 영화가 아닌가싶다. 한국과의 외교에서 한국이 달고 온 경호원들 중에 북한의 특수부대 요원들이 있었고, 안과 밖에서 협공을 하여 백악관을 장악하고 911과 비슷하게 비행기로 때리박아가 백악관을 박살내고.... 단지 영화적인 측면에서 볼때 항상 그럴법하지 싶긴하다. 우리 민족은 또 한다면 하질 않나!! ^^ 허나 참으로 의아한.. 더보기
로빈 쿡의 의학 스릴러 소설 "복제인간"(2003) 로빈 쿡 장편 의학소설. 19세기 배경의 공포영화를 연상시키는 낡은 수술실. 하나같이 전신마취를 강요하는 의사들. 수술실에 들어간 후 사라져버린 사람들..... 그리고 그곳에서 하얀 앞머리, 시베리안 허스키를 연상시키는 눈에 청각 장애가 있는 아기들이 태어난다. 4만 5천 달러라는 큰 돈을 얻기 위해 난자 기증 수술을 받은 두 하버드 여대생. 1년 후 난자에 대한 호기심으로 몰래 병원에 잠입한 이들은, 자신의 장기 일부가 떼어져나갔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는데..... 집에 있길래 잡고 읽었는데..... 뭐 특히나 좋았던 기억이나 그런 것은 없다. 단지 멍때리고 있었던 기억보다는 좋았다고나 할까!! 다 1권과 2권을 다 읽고나서 머리속에 남는 것은 이렇다 할 것은 없고 단지 인간 윤리적 관점과 과학발전의 .. 더보기
나루토 극장판 1기;설희인법첩 (2004) 아직도 만들어지고 있는 나루토의 극장판 1기!! 언제보아도 질리거나 보고나서 후회하지 않게 만드는 나루토 시리즈의 극장판이라 큰 부담도 없이 그리고 기대만땅의 마음으로 보았고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았다. 약간 실망스러운 부분은 역시 오래된 영상에서 느껴지는 깔끔하지 못함이 있긴했지만, 그래도 스토리며 그들 사이의 유대감이며 뭐하나 나무라고 싶은 것은 없다. 더보기
책 "열세개의 시계"(2009) 이 성에는 공주의 구혼자들이 끊임없이 찾아오고 있었지만, 공작은 구혼자들에게 공주를 내어 줄 생각이 전혀 없었습니다. 공작은 구혼자들에게 짖궂은 문제를 내어 골탕먹이거나 위험에 처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씽구'라는 이름의 음유시인이 성 아래 동네에 등장했습니다. 사실 이 음유시인은 먼 나라의 왕자였습니다. 음유시인은 공주에게 구혼하기 위해 성으로 향하는데…. 아이들과 함께 주말을 보내러 남구도서관에 갔었는데... 아이들이 책 읽는 동안 나도 이 책을 빌려보았다. 아이들이 읽는 책 중에 고르다보니 같은 동화를 읽게되었는데.... ㅋㅋ 간만에 도서관에서 책을 한권 다 읽어내는 기염을 토해내었다. ㅋㅋ 더보기
딥임팩트의 흥행을 이어받은 "딥임팩트2"(지구최후의 날, 2008) 재미가 없었나???? 영화에 대한 소개글도 없고 사진을 구하기도 쉽지가 않은 영화네.... ㅜㅜ 혜성이 떨어져 지구가 멸망의 위기일발 상황에 부닥치게 된다는 설정은 같고.... 어떻게...... 미국하나 희생하면 전세계를 구할 수 있을 지도 모르는 상황이라하고 하니... 우리나라에서는 히트를 못친듯하니 이만 글 끝!! 더보기
'파쿠르'를 제대로 보여준 "프리러너"(Freerunner, 2011) 이 영화에서 단연코 돋보이는 부분은 분명 "프리러닝"일 것이다. 혹시나 잘 모르는 분이 계실까 싶어 약간의 설명을 하면..... 프리러닝은 안전기구와 일체의 장비 없이 맨 손으로 도시의 고층빌딩과 출입이 금지된 건물 등을 타오르며 점프와 건물 기어오르기 등을 즐기는 순수 스포츠인데 흔히 우리나라에서는 "야마카시"로 많이들 알려져 있다. ‘프리러닝’은 그 모태인 ‘파쿠르(Pakour)’와 비슷하지만 조금의 차이가 있는데, 경직되고 효율성을 중시하는 ‘파쿠르’와는 다르게 아크로바틱, 기계체조적인 움직임을 포함해 자유로운 움직임과 심미적인 가치에 중점을 둔다는 점에서 훨씬 더 자유롭다는 것을 장점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자신만의 길을 찾아라”라는 ‘프리러닝’의 슬로건처럼 독창적이고 자유로움을 강조하는 이 스.. 더보기
은근한 재미로 끌어들이고 끝까지 보게하는 "기린의 날개"(The Wings of the Kirin, 2011) 기린의 날개라는 제목을 봤을 때에 일본영화일 것이란 생각은 전혀 못했다. 단지 예전에 봤었던 12국기라는 애니메이션이 떠오르는 것이 나만은 아니지 싶은데.... 여하튼 내용이 비슷하거나 이미지가 그런 것은 아닌데.. 단지 기린이라는 것이 나와서 ㅋㅋ 일본 영화를 자주 많이 본 것은 아니지만, 이 배우 '아베 히로시'는 아주 낯이 익다. 낮은 톤의 목소리와 좀처럼 흥분하지 않는 케릭이 주연을 맡은 역인 형사의 케릭을 무난하게 소화하였다. 허나 방금 말했듯이 좀처럼 흥분하지 않고, 말도 낮은 톤의 목소리는 마치 어느 과목의 교수님의 수업만 들으면 잠이 오듯이 영화의 재미를 오히려 떨어뜨리는 요소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며 마치 모든 사실을 알고 있었던 듯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 영..... .. 더보기
IOC 소치 올림픽 1주년 영상에 김연아와 소트니코바는 없었다. 러시아에서 소치 올림픽 1주년 기념으로 쇼를 하였는데.... 두문불출하던 소트니코바가 등장하였다하여 영상을 보았는데..... 피겨가 점프는 하나도 없고 단지 직진하다가 섰다가 하는 것이 모두다. 점프에 자신이 없던지 금메달이후 아예 자신의 실력이 드러나는 것을 극도로 꺼려왔으니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르겠다. 일본의 ICE쇼에서 펼친 공연인데... ㅜㅜ 불쌍해서 못보겠습니다. 3번의 점프에서 1번째는 엉덩방아, 2번째는 하다말았고, 3번째는 착지미스!! 도대체가 제대로 하는 것이 없습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맞긴 한가요???? 부상이라면서 국제대회를 모두 보이콧한 소트니코바 댄싱 위드 더 스타 러시아에 참가해서 아주 고난위의 댄스실력을 보였다고 합니다. 부상으로 피겨는 못하고 댄싱은 가능하고..... 소.. 더보기
어이가 없었던 정말이지 실망인 "조난자들(Intruders, 2013)" 낮술이라는 영화를 보지도 못했고, 딱 깨놓고 말하면 듣보잡 영화다! 하와이 국제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았다니 하와이 국제영화제의 수준이...... 줄거리를 간략히 정리하면.... 막 출소한 놈과 시나리오작업을 위해 조용한 펜션을 찾아서 같은 버스를 타고 가는 이들은 서로에게 앞으로 벌어질 일들을 인식하지 못한다. 뭣이었을까 이들을 연결한 막 출소한 놈의 친절로 이내 맺어진 인연은? 막 출소한 놈이 말하는 내용은 처음 만난 입장에서 들어보면 어쩌면 진짜로 미친 놈의 이야기 같이 들린다. 조금은 위협적으로도 들리고 조금은 과잉된 친절함이 조용함을 찾아서 떠나는 이로 하여금 더욱 옷깃을 여미고 좀더 연을 이어가기에 부담스러운 인물로 치부하도록 만들었는데.... 하지만 우연히 펜션을 맡게되고 손님들이 오면서 일이 .. 더보기
아이들과의 즐거운 영화산책 "보물성(Treasure Planet, 2002)" 아이들과 주말을 같이 지내다보면 멀뚱멀뚱 할 일이 없거나 몸이 피곤해서 나가기가 싫거나 이런 날이 있다. 보통은 이렇듯 에니메이션을 보며 시간을 보내거나 하곤 한다. 디즈니의 에니는 일정부분 실패의 부담이 없으니 애들과 보기에 좋다고 생각한다.^^ 좀 오래된 듯하지만, 아이들도 즐거워하고 보는 나도.... 흔히 에니메이션이 그러하듯 해피엔딩이다. 집에서 딱히 아이들과 할 일이 없으시다면 즐거운 오후 한때를 장식하여 줄 좋은 영화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