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라이딩

길이 좋을 줄 알고 올랐다가 힘들었던 백산 라이딩(2013.5.3) 본가 뒤에 있는 백산에 어릴 적부터 자주 올라 다녔고 그리 높지도 않은 산이기도 하거니와 왠지 동네 뒷산같은 만만한 느낌에 회사에서 퇴근하자마자 자전거를 끌고 이곳 백산으로 라이딩을 갔다. 민락초등학교에서는 아마도 운동회를 하고 있었던 모양이다. ㅋㅋ 복장이 자전거복장이라서 ㅋㅋ 좀 민망하기도 하거니와 아직 힘이 좋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야간의 후유증이 심해질 거라 여겨 오래 있지는 않았다. 나 어릴 적에 보았던 이 절은 옥련암이었나? 옥련선원이었나? 하여튼 조그마한 암자에 불과했는데.... 지금 보이는 이 절은 암자라 부르기엔 너무 크고 옥련선원이나 옥련사로 부르는 것이 합당하지 않나 싶다. 개인적으로 세상 사람들이 다 힘들다하는데.... 절과 교회 즉 종교만 잘되고 있는 듯하게 느껴지는 것은 왜일.. 더보기
언제 가도 좋은 일광산라이딩(2013.4.25) 집에서부터 달려 일행을 수영역에서 만나고 쉬지않고 달려서 기장으로까지 달려 아침을 못먹은 친구의 밥 해결을 위한 삼각김밥과 우유하나!! ㅋㅋ 물론 안먹고 가도 되지만, 혼자먹으면 좀 그래서... 같이 먹어줬다. 좀 달리다보니 벤치가 나오고 너나 할것없이 모여앉아 잠시의 휴식을 취하고 그것마저도 길지않게 한다며 금새 패달에 힘을 가한다. 내 몸만큼이나 힘들었을 자전거에게도 휴식의 시간을 주며 뉘어 놓은 모습을 보니 ㅋㅋ 아홉산과 철마 웅천쪽으로 다시 고고싱!!!! 자전거 라이딩을 하면 사진을 많이 찍을 수가 없다. 왜냐!! 자전거 타는 동안은 찍을 수가 없으니까!! 기껏해야 쉬는 동안 안 귀찮으면 사진기를 꺼내 찍곤하니 사진이 많을 수가 없다.ㅋㅋ 이 사진이 아주 맘에 드는데... 곡각지점이라 이제까지 올.. 더보기
회사 동료분과 함께 달렸던 해운대 대천공원 라이딩(2013.4.10) 회사의 동료분과 같이 달린 회사에서부터 시작해서 해운대 대천공원까지의 라이딩! 뭐 독특할 것도 특별할 것도 없는 라이딩이라 사진도 별로 없고 그냥 아직 입문하신지 얼마 안되어서 MTB를 소개하는 의미에서 같이 달린 것이라... ^^ 이왕 시작하신 것 열심히 하시길 바라마지 않는다. 더보기
어머니와 함께 한 낙동강 자전거길(2013.3.12) 집에서 호포역까지 지하철로 이동하여 호포역에서부터 낙동강 자전거길로 접어들었다. 뭐 자전거를 지하철에 싣고 이동했다고 욕하실 분들이 계실랑가 모르겠지만, 사실 집에서부터 호포역까지 자전거로 이동한다면 거의 3~4시간은 족히 걸릴건데.... 그리고 다시 돌아가는 것을 생각한다면 이렇게 자전거길을 탄다던지 그러한 것은 불가능한 일일 것이다. 출퇴근시간만 아니라면 지하철도 그닥 붐비지 않으니 괜찮은 듯 한데.... 여하튼 역무원의 주의를 듣긴 했다. 미안하지만, 어쩔수 없어서..... 시원하게 달리다 쉼터가 나와서 잠시 이렇듯 잠시 두대의 차를 쉬게하고, 우리도 잠시 쉬는 시간을 가져본다. 죽도록 달릴라고 온 건 아니니까!! 아무것도 가져오지 말라고 말씀드려도 또 뭐 먹을 것을 싸들고 오셨다. ㅜㅜ 여하튼 덕.. 더보기
자전거로 르네시떼까지(2012.9.5) 르네시떼역에 뭘 갖다줘야 할 게 있어서 가야하는데..... 어떻게 할까???? 하다가 ㅋㅋ 그래! 자전거로 가자하고 생각이 문득 드니 뭐 크게 고민않고 출발한다. ㅋㅋㅋ 역시 완전 도로만 타고 가야하니 영 별로 였지만, 그래도 이왕 시작한 거 열심히 달려 드뎌 도착해서 인증사진!! ^^ 돌아오는 길에 신선대 길을 따라 오다 잠시 쉬며 한 컷!! 이렇게 하루종일 탈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왜 이 짓을 시작했는 지 ㅋㅋㅋ 더보기
광안대교에서 열렸던 자전거 대축제(2012.4.15) 제 4회 MBC자건거 페스티벌에 참가하려고 오래전부터 참가 신청은 해 놓았었는데... 드뎌 그날이 왔다. 시간이 늦었나 싶어 차로 열심히 갔는데... 아직 한산하다. 이궁.... 참가 인증샷도 남기고.... 참 이렇게 세명은 거의 같이 다니는 것 같다. 그마만큼 서로에 대해 잘 알기도 하겠거니와 서로에게 조심해야 할 부분도 많은 것 같아서 조심한다. 시간이 지나며 점점더 많아진 사람들 이젠 넓다고 느껴졌던 대천초등학교 운동장이 자전거와 사람으로 꽉 찼다. 뒤 늦게 와서 우리랑 함께 달렸던 다른 맴버!! 달리던 중 잠시 멈춰서 찍은 광안대교 위에서 바라본 광안대교이다. 잠시 멈췄더니 어찌나 출발하라고 난리를 치던지.... ㅎㅎ 끝나고 나서 같이 우리집에 와서 밥을 먹고 오늘의 자전거 대축제 라이딩은 끝났다.. 더보기
자전거 전국일주 3탄 강원도 동해에서 서울까지(2012.5.21~23) 마지막 이야기 다리가 하나 나오길래 쉬면서 사진도 하나 찍어본다. 혹 4대강 보는 아니겠지하는 마음으로 보고 있다가 물의 흐름을 보며 이렇듯 자연스레 흘러야 하는 것이 자연이고 강인것을... 자랑스런 이들이다.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라이딩이고 싶다. 하남시 부근의 남한강 자전거길을 따라가고.... 여긴 별반 얘기할 것이 없다. 뭐 끝없는 강길을 따라서 난 자전거길을 달리는 것이라서.... 여하튼 좀 지겹기도 하고... 이런 길이다. 보기만 해도 지겨울 것 같지 않나?? 드뎌 한강 자전거 길로 접어들었다. ^^ 아리수 음수대도 보이고... 올림픽 대교도 지나서.... 멀리 보이는 서울의 풍경들도 한 컷으로 잡아보고... 한강공원 반포나들목으로 나가면 강남 시외버스터미널이 나온다.... 그냥 가기엔 좀 아쉬움이 남아서 .. 더보기
자전거 전국일주 3탄 강원도 동해에서 서울까지(2012.5.21~23) 여섯번째 이야기 양평을 거쳐 남한강 자전거길로 접어든 우리들은 쉬지도 않고 열심히 달려 점심때쯤 능내역에 도착했다. 남한강 자전거길이 원래 철길이었음은 저번 포스팅에도 이미 언급하였었고, 옛 역사의 건물에 지금은 능내역의 역사관이 되어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었다. 우리가 도착한 즈음엔 이 열차쉼터가 아직 문을 열기전이었는데.... 밥을 먹고 나오니 문을 열고 있었다. 안에 한번 들어가 볼까하다가 사진만 찍고 돌아선다. 다음에 혹 기회가 있다면 여기서 밥도 먹을 수 있는 모양이던데.... 밥을 한번 먹어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되지 싶다. 역사관에 있던 사진을 찍은 것인데... 이 역사가 얼마나 오래된 역사인지 증명이라도 하듯 사진 속의 인물들에서 무쟈게 느껴진다 도대체 언제 찍은 거야? ㅋㅋㅋ 자전거 휴게소 매점! 능내역.. 더보기
자전거 전국일주 3탄 강원도 동해에서 서울까지(2012.5.21~23) 다섯번째 이야기 이틀째 밤을 잘 자고 나온 우리들은 또다시 출발을 준비한다. 양평이 가까운 이곳에서 출발하니 이제부터는 거의 오르막내리막이 없는 평이한 길이싶다. 이제까지 첫날은 대관령때문에 힘들었고, 둘째날은 태기산의 그 어마어마한 오르막에 힘들었다면 이젠 엉덩이와의 싸움이 되지싶다. 이틀동안 정말 엉덩이에 물집이라도 잡힐듯한 고통이 느껴지는데... 아무도 그것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 뭐 말해봐야 입만 아플뿐이고 고통이 덜해지는 것도 아니니.... 밤에 술한잔 마시며 나가서 친구와 담소를 나눴던 그네의자!! 다음에 한번더 올 일이 있다면 이집에 오고싶다. 시설도 좋고 아주머니도 상냥하고.... 이집의 개도 정말 순하다. 우릴보며 좋다고 꼬리를 흔들며 우리 남자들 덩치만한 놈이 좋다고 뛰어다니니 좀 겁도 났지만, 알고.. 더보기
자전거 전국일주 3탄 강원도 동해에서 서울까지(2012.5.21~23) 세번째 이야기 아침에 일어나 씻고 여관에서 나와서 아침밥을 간단히 해결하고서는 출발을 한다. 평이한 도로를 쭉 달려서 그럴까?? 강원도의 여러 볼거리들이 지나가는 것을 보고서는 그래 우리도 뭐를 보며 지나가야 될것같은 압박감(?)을 느껴 볼거리들이 쭉 붙은 이정표를 보고서는 이곳 평창무이예술관을 보기로 합의를 하고서는 도착했다. 우리 맴버 중 한명의 자전거 상태가 별로인 관계로 여러번 쉬며 정비를 하고..... 아침부터 기분이 좀 꿀꿀했던 관계로 이곳에서 예술작품을 보며 마음을 다시금 다잡으려한 의도도 있었다. 개인 작품을 전시한 미술관같은데... 여하튼 입구에서 돈을 받으시는 분께 부탁을 해서 한컷 단체사진을 찍고서.... 분명 작가는 남자임에 분명하다 ㅋㅋ 여성의 나체조각이 많으니.... 여러 말보다 예술작품은 작.. 더보기
자전거 전국일주 3탄 강원도 동해에서 서울까지(2012.5.21~23) 두번째 이야기 라이딩을 시작한지 한 2시간 정도 달렸나? 죽자고 달렸더니 대관령옛길 꼭대기에 도착했다. ㅜㅜ 이거 사진 한장 얻으려고 그 고생을 했나 싶어도 도착하고 나니 정말 뿌듯하다. 그래 이 맛을 느끼려고 그 고생을 사서 했지 싶다. 올라오는 동안 숨이 턱까지 찬 적이 많았지만, 그 모든 것을 이겨내고서야 이렇듯 내가 해낸 것에 대한 뿌듯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세명이서 나란히 앉아 서로를 축하하며 같이 느꼈을 그 마음을 한동안 나누었다. ^^ 그 감격을 온몸으로 만끽하는 장면!! 이 놈은 한번도 안쉬고 올라왔다. 역시 대단한 놈이다. 부러운 놈!! 내랑 같이 한번 같이 쉬고는 끝까지 달려 정상으로 같이 달려온 놈!! 역시 대단하다. 자전거 앞바퀴가 브레이크에 닿는데도 굴하지 않고 정상을 향해 한 .. 더보기
자전거 전국일주 3탄 강원도 동해에서 서울까지(2012.5.21~23) 첫번째 이야기 이번 강원도 라이딩을 위해 자전거의 평패달을 클릿패달로 바꾸기로 결심하고 클릿패달을 달았다. 뭐 사용한 적이 없어서 그렇지 뭐 그냥 하면 안되겠나 싶은 마음으로 달았다. 부산 노포동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닭집에서 소주한잔씩 나눠먹고 푹자고 나서 밤 버스를 타고 강원도 동해시까지 새벽 4시에 도착했다. 자고 일어난지 얼마안되어서 얼굴들이 퉁퉁부은 모습이 혐오스럽기까지 하다. ㅋㅋㅋㅋ 남자 세명이서 자전거 탈끼라고 새벽부터 설치는 꼴이라니 ㅋㅋㅋ 강원도라 그런지 해변을 따라 군사보호구역이 꽤 되는 것으로 기억이 된다. 강릉으로 가는 길 중간에 여명이 터오고 아침해가 떠오르는 것을 보며 라이딩하는 기분이란 그것만으로도 이번 여행의 모든 것을 다 얻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새벽바람을 맞으며 차가 거의 없는.. 더보기
오랜만에 느껴본 라이딩의 즐거움(2012.4.12) 겨우내 자전거에 먼지만 앉히고 있다가 이번에 끝난 이사도 정리가 끝나가고 해서 자전거를 끌고 어디든 가고싶은 마음에 어머니와 해운대 대천공원으로 라이딩을 가기로 하고 나간다. 어머니는 장산 체육공원으로 가던 중간인 폭포사앞에서 멈춰서서 약수터로 가시고 난 계속 달려 체육공원에서 잠깐 쉬어본다. 참 오랜만이다. 이렇듯 달려본 것도 가파오는 숨을 몰아쉬며 쉬어본 것도... ^^ 돌아오는 길에 해운대 해수욕장에 있는 족욕탕에서 힘든 발에게 휴식도 주어본다. 그래 참 이상한 주인만나 고생이 많다. 그래도 재밌지? ㅋㅋ 수많은 연인들이 오가는 해운대 바닷가! 난 내 인생 영원한 애인인 어머니와 같이 왔다~~~~! 돌아오는 길에 수영교에서 해운대쪽을 바라보며 쉬며 한 컷 찍어본다. 날도 이젠 충분히 따뜻하니 자주 .. 더보기
어머니와 함깨한 수영강변 라이딩(2012,1,17)  어머니와 함께한 수영강 라이딩이다. 한참을 가다보니 수영강에 강물 위에 오리들이 한가득 모여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이 많은 오리가 갑자기 어디서 왔는지는 모르겠으나 물 위에 이렇듯 오리들이 노닐고 있으니 보기엔 좋았다. 오리들이 어린 것으로 봐선 누가 풀어놓은 것도 같은데....  센텀 더 샵이 서있는 이 강변과 오리들이 아주 잘 어울린다. ^^  달리고 달려서 동래역에 있는 쉼터까지 달리고는 쉬었다가 다시 돌아왔다.  어머니와 함께 라이딩하는 횟수를 좀더 늘여야 할 터인데... 사느라 뭐 그리도 일이 많은지 쉽지가 않다. 그래도 어머니랑 좀더 시간을 보내도록 노력해야지.... 더보기
자전거로 전국일주 (순천~부산, 2011,9,26~28) 마지막 이야기 고성 터미널에서 한명을 보내고 둘만의 라이딩은 계속된다. 밥을 먹고난 후의 약간의 배부름을 즐거운 푸근함으로 느끼며 그리 빨리도 아닌 그렇다고 느리지도 않은 속도로 꾸준하게 달린다. 이틀동안의 라이딩으로 인해 체력안배를 신경쓰며 달려야 하는 지라 둘은 서로의 속도를 조절해가며 달린다. 고성 당항포에 도착하니 역시 공룡엑스포가 열리는 지역이다보니 공룡과 관계된 여러 조형물들이 있다. ㅋㅋ 달리다보니 쉴겸 놀겸 사진도 찍을 겸... 우린 설정샷에 들어간다. 공룡과 맞장뜨는 장면과 알을 훔치는 장면, 공룡에게 똥침을.... ㅋㅋㅋ 이 사진이 젤 우껴!! ㅋㅋㅋㅋ 드뎌 공성을 지나 창원에 도착했다. 부산이 손에 잡히는 곳까지 와가니 더욱 힘이나서 이제까지의 속도보다 더욱 빠른 속도로 부산을 향해 달려간다. 이제.. 더보기
자전거로 전국일주 (순천~부산, 2011,9,26~28) 네번째 이야기  순천에서 너무 지체하였는지라 오늘 목표지점인 광양까지 가기는 힘이 들듯하여 거의 쉬지 않고 달린다. 잠시 잠시 쉬는 것을 제외하고는 거의 내내 달렸다. 옆으로 광양제철소인 듯 보이는 곳을 지나....  수박 겉핡기 식의 빠른 속도로 서로간의 간격을 유지한 체 거의 달리기만 한다. 순천만에서 좀 느긋했던 것이 조금 후회스럽긴 하지만 좋은 구경 많이 했으니 그 나름 좋은 시간이었다.  부산에도 참 많은데... 바르게 살기 깃발 ㅎㅎㅎ 참 가끔 우리나라에 이런 바르게 살기 깃발과 돌기둥에 새겨놓은 바르게 살자 등등의 글은 도대체 누가 새겼을까? 그렇지 않을까? 도둑이 제발 저린다고... 자기가 세상을 똑바로 살지않고 각종 비리에 권력 오남용에 세상을 삐뚜러져 살다보니 모든 사람이 그럴 것이라 생각해서 .. 더보기
자전거로 전국일주 (순천~부산, 2011,9,26~28) 세번째 이야기  친환경 전기자동차를 뒤로하고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안쪽으로 들어가 본다. 좀 있어보이는 건물들을 지나 순천만으로...  세계 5대 연안습지 순천만이라는 안내판을 보며 세상에서 참으로 작고 좁은 이 나라엔 세계에서 알아주는 뭔가가 참으로 많은 듯 하다. 순천만과 같은 연안습지도 그렇고, 모르긴 몰라도 비리도 세계 몇 위안에 들듯 하다. 자살율도 1위, 노동시간 1위 등등....  뭐 그렇게 엉망이라도 청정자연 앞에선 나는 지금 깨끗하게 정화되어지는 나의 안구와 시선을 사로잡는 멋진 풍광과 선선한 바람이 있다는 사실에 감사할 뿐이다.  순천만이라는 보물을 후대에 잘 넘겨줘서 우리의 후손들도 이러한 청정자연을 맘껏 만끽하며 살길 바라고, 말뿐이 아닌 행동으로 세상을 깨끗하게 만들어야 할 것인디....... 더보기
자전거로 전국일주 (순천~부산, 2011,9,26~28) 두번째 이야기  아침밥을 두둑히 먹은 우리는 순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얼마멀지 않은 순천만자연생태공원을 찾아 라이딩을 해 가다보니 우리옆으로 희한한 차들이 생생 지나간다. 우리도 순천만까지 얼마 남지 않은 터라 우리와 같은 곳으로 향하는가 궁금했었는데.... 도착하고 나니 주차에 그 희한하던 차들이 주루룩 주차되어있는것 아닌가!! 가까이 가서 봤더니 친환경 전기자동차 전국투어란다. ^^ 우리도 친환경 자전거 전국투어가 아닌가 ㅋㅋ 비슷하네....  옆에서 설명을 들으니 이 자동차는 전기로도 가지만, 자전거 패달이 있어서 가면서 충전도 되고 패달질을 하면 전기를 덜 쓰게 만들어진 자동차란다. ㅋㅋㅋ 그래 전기 자전거랑 사촌쯤 되나 싶다. 그래도 자동차라고 해드라이트도 제법 갖추어져있고, 바퀴도 상당히 굵다.  오!! .. 더보기
자전거로 전국일주 (순천~부산, 2011,9,26~28) 첫번째 이야기  부산 노포동 고속버스터미널에 모인 우리는 버스표를 사고 기다리는 동안 타고갈 버스의 사진을 찍어본다. 작년 봄에 갔던 부산에서 시작하여 강원도 동해시까지 가는 라이딩은 시작이 부산이어서 바로 라이딩을 시작했으나 이번엔 버스를 타고가서 순천에 내려 부산까지 돌아오는 코스를 하기로 하였다. 혹시 순천에서 버스가 없을까봐!! ㅎㅎ  버스가 중간 정차를 한 사천 휴게소다. 우리가 계획한 코스로 온다면 이곳 사천도 지나야 할 것을.... 야간하고 아침에 출발하니 벌써 한 낮이 되었다. 그러고 보면 시작도 하기전에 반나절을 버스와 함께 보내는 것이 좀 아깝긴 하다. ㅋㅋ  드뎌 내렸다. 순천 시외버스터미널!  분해해 놓았던 자전거를 조립하고 사진한 컷을 찍어본다. ㅋㅋㅋ 아직 청춘들이라 추운줄도 모른다. .. 더보기
장산 라이딩(연산계, 2011.11.22)  장산 라이딩만 벌써 세번째이지만, 참 만만찮은 코스이다. 초반부터 시작된 가파른 길은 좀 질리게 하는 면이 있고, 올라가는 내내 가픈 숨을 참아내어 가야하는 고된 코스이다. 그래서 더 자주 찾게 되는 것인지, 가까이 살아서인지 여하튼 장산에만 벌써 세번째네....  자전거를 눕혀놓고, 잠시 쉬는 동안 찍어본다. 나의 자전거와 갈래길! 여기서 왼쪽 가파른 길로 접어들었다.  이렇게 3명의 맴버와 나를 포함해서 라이딩을 하였다. 언제나 듬직한 우리 맴버들이다. ^^  거의 다 올라오면 이렇게 지도도 나오고, 많은 사람들이 쉬어가는 너른 곳이 나온다.  저번에 갔던 길이랑 다른 길로 접어들어 한번 가보자 하는 심정으로 다시 출발한다.  시멘트길을 따라서 빠르게 내려가다가 이 경고문을 보질 못하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