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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라이딩

자전거 전국일주 3탄 강원도 동해에서 서울까지(2012.5.21~23) 네번째 이야기 평창 무이예술관을 지나 우리의 라이딩은 계속된다.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다가 어라 계속된 오르막이 나오는데.... 끝이 없다. 여기가 어딘지도 잘 모르겠는데.... 대관령을 어제넘었는데... 대관령보다 딱 깨놓고 말해 더 힘들다. 경사도 그렇고 옆으로 지나가는 오토바이족들이 부럽기도 하고..... 차로 지나가며 힘들게 올라가는 우리를 이해할 수 없다는 듯이 쳐다보며 천천히 지나가는 차들도 그렇고 이런저런 이유로 해서 안그래도 힘든데.... 햇빛은 얼마나 따가운지 어제에 이어 오늘도 하늘은 햇볕이 쨍쨍이다. 한참을 오르고 나서 그 정점인줄 알았던 곳에서 찍은 사진이다. 내리막이 보이지만, 사실 저 커브만 돌면 다시금 오르막이 나온다. ㅋㅋㅋ 정면에 보이는 풍력발전단지가 보이기에 아 저곳이 분명 제일 높은 곳.. 더보기
부산출발 7번국도로 울산 자전거 라이딩(2012.2.20) 노포동에서 만나 같이 출발한 우리 3명은 한참을 달렸다. 아침바람이 어찌나 시원하고 상쾌했던지 아직도 그 상쾌한 바람이 얼굴을 스치며 지나가던 것이 느껴지는 듯도 하다. 그렇게 얼만큼 간 것같은 지점에서 갑자기 자전거에서 소리가 나더니 바람이 빠져간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느꼈다. 아참 또 뭐가 박혔지? 하며 타이어를 봤더니 세상에나 나참나 내가 자전거 탄 이래로 제일 큰 것이 박혀있다. ㅜㅜ 어떻게 이런 게 박혔지.... ㅎㅎㅎ 글구 이런게 도로 바닥에 있었다 손 쳐도 어떻게 이렇듯 박힐 수 있는지 어처구니가 없다. ㅠㅠ 타이어에서 빼고보니 더 황당하다. 이건 큰 정도가 아니다 과장좀 하면 완전 쇠말뚝이다. 이젠 능숙해진 솜씨로 타이어를 떼우고, 아무 일도 아니라는 듯 툭툭 털고 일어난다. ㅋㅋ 울산에 도.. 더보기
자전거로 전국일주 (순천~부산, 2011,9,26~28) 마지막 이야기 고성 터미널에서 한명을 보내고 둘만의 라이딩은 계속된다. 밥을 먹고난 후의 약간의 배부름을 즐거운 푸근함으로 느끼며 그리 빨리도 아닌 그렇다고 느리지도 않은 속도로 꾸준하게 달린다. 이틀동안의 라이딩으로 인해 체력안배를 신경쓰며 달려야 하는 지라 둘은 서로의 속도를 조절해가며 달린다. 고성 당항포에 도착하니 역시 공룡엑스포가 열리는 지역이다보니 공룡과 관계된 여러 조형물들이 있다. ㅋㅋ 달리다보니 쉴겸 놀겸 사진도 찍을 겸... 우린 설정샷에 들어간다. 공룡과 맞장뜨는 장면과 알을 훔치는 장면, 공룡에게 똥침을.... ㅋㅋㅋ 이 사진이 젤 우껴!! ㅋㅋㅋㅋ 드뎌 공성을 지나 창원에 도착했다. 부산이 손에 잡히는 곳까지 와가니 더욱 힘이나서 이제까지의 속도보다 더욱 빠른 속도로 부산을 향해 달려간다. 이제.. 더보기
자전거로 전국일주 (순천~부산, 2011,9,26~28) 일곱번째 이야기  잠 잘 자고 아침까지 고향가든에서 든든하게 먹은 우린 다시 힘찬 패달질을 시작한다. 엄청난 오르막길의 도로를 지나 한참을 브레이크도 걸지않고 빠른속도로 내달려 한참을 달려가니 이런 연못에 연잎들이 보인다. 어차피 좀 쉬어야 하지않을까하던 차에 이런 괜찮은 곳을 발견하니 당근 쉬기로 하고, 잔챠를 세우고 보니 어라 정자도 하나 있네... ^^  사진도 한장 찍고, 단단해진 종아리와 허벅지도 풀어주며 패달질의 노고를 치하하고 있으며, 얼마나 더 달려야 하나 생각해 보니 얼마 안남았음을 깨닿는다. ㅋㅋ 지금까지 달려온 거리가 얼만데....  한참을 달려 또한명의 맴버가 버스를 타고 부산으로 돌아갈 고성에 도착했다. 역시나 그 규모만큼이나 반갑게 우릴 반겨주는 고성 송학동 고분군! 저번에 왔을때보다 낮시.. 더보기
자전거로 전국일주 (순천~부산, 2011,9,26~28) 여섯번째 이야기  남해를 둘러둘러 그 유명하다는 연육교가 있는 곳으로 당도했다. ㅋㅋ 그럼 인증샷은 당연하지!!  연육교를 지나다 다리밑으로 조그만 섬이 하나 보인다. 어찌 아담하고 예쁜지 사진으로 남겨보는데... 여기에서 살진 못하겠지 ㅋㅋ 그리고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는데.... 물살도 상당하다. 보트나 뭐 그런 것으로 가까이 갈수 있을라나???  다리를 넘어가니 사천시라는 표지판이 보인다. 디카로 찍다 폰카로 찍다가 해 놓으니 사진 화질이 좋다 안좋다가 하네...  연육교중 하나인 창선대교 앞에서 유난히 많이 찍은 이유는 여기서 푹 쉬었다. ㅋㅋ 남해를 차로 이동할 땐 그리 큰 섬인지 모르겠더만.... 자전거로 이동하니 무쟈게 넓다. 하루 반나절 이상을 섬에서만 보내는 듯한 느낌이다. ㅋㅋ 지쳐서 그래 느끼.. 더보기
자전거로 전국일주 (순천~부산, 2011,9,26~28) 다섯번째 이야기  광양에서의 하룻밤을 잘 자고 나온 우린 김밥천국에서 간단히 아침을 해결하고 또 달리기 시작한다. 경상남도 하동군 금성면이라는 이정표가 어찌나 반가운지 ^^;;; 우리의 최종 목적지인 각자의 집으로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는 뜻이다. ㅎㅎㅎ  이 다리 이름은 잘 기억이 나질 않는다. 정작 중요한 사실은 이 다리를 경계로 전라남도와 경상남도가 나눠진다는 사실이지.... 이를 기념하여 여러컷의 사진을 찍어댄 우리 ㅋㅋㅋ  다시 부지런히 패달질을 한 결과 남해로 넘어가는 남해대교 앞에 섰다. 보라 이 늠름한 모습들을... 대한민국을 자전거로 일주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한발한발 목적지로 나아가는 것이야 말고 인생전체를 한가지 목표로 열심히 살아가는 이 땅 노동자들의 한가지된 모습들이 아니겠는가! 정치철새들마.. 더보기
친구랑 같이한 황령산 라이딩(2011,10,25)  집에서 쉬고 있는데 울리는 전화소리에 이 친구가 라이딩을 하잖다 몸과 마음의 준비가 안되었기에 안하려하다가 집에 있음 뭐하겠노 싶어 라이딩을 나가는데.... 역시 나오면 몸과 마음이 동한다. 어찌나 나오기가 힘든지 사람이 마음먹기에 다렸다는 말이 이래서 나오나 싶다.  친구가 먼저 황령산에 가자고 제안을 했고, 거기에 동조한 난 부지런한 패달질로 남천동 KBS앞으로 달려가 만나 같이 산으로 오른다. 등산은 많이 해 봤어도 자전거 라이딩은 황령산으로는 처음이라 약간은 긴장감이 느껴진다. 내가 등산으로 올랐던 황령산은 그리 만만하지 않았던 탓에 약간의 겁도 먹고해서 긴장을 했건만, 무엇이든 천리길도 한걸음이고,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가니 별건 아니다. ^^  황령산을 오르며 곳곳의 아름다운 .. 더보기
울산에서 부산까지 라이딩(2011.06.03)  같이 버스를 타고 온 내 자전거 다시 조립하니 새 자전거(?)다. ㅋㅋ 언제나 닦고 조이고 기름쳐야 하거늘.... 생각나면 한번 한다.  울산에서 논길 혹은 산길을 따라 내려오다보니 이렇듯 너른 옥수수밭도 나온다. 하도 싱싱해서 한 컷 찍어본다. 아마도 지금쯤은 옥수수가 수확이 되었지 싶다. 이놈의 귀차니즘으로 인해 이제서야 쓴다 6월달의 이야기를 말이지... ㅋㅋ 왠만하면 하루에 한글이상을 쓴다는 것이 이렇듯 어렵고 힘든 일인지 몰랐다.  자전거로 인해 부쩍 자주만나고 더욱 친해진 친구다. 우리 나라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3명의 아이를 키우는 건실한 아빠에 건강을 꾸준히 관리하는 건전한 남편이다. 멋진 넘이지.  울산을 지나 양산도 반쯤은 내려왔다. 사실 멀다면 먼 거리인 울산 부산간 거리건만.. 더보기
언제나 가도 좋은 이기대 라이딩  우리 직장 동료들끼리 이기대공원 도로로 라이딩을 갔다. 물론 난 여러번 갔었지만, 나머지 사람들은 초행들이 많아서 어느정도 처지리라 예상했었지만 오히려 그런 나의 염려는 그저 기우에 지나지 않았음을 몸으로 보여주었다.  4월 초때 갔었으니 아직 벗꽃이 다 떨어지기 전이었다. 이기대 공원 주차장 옆의 제일 가파른 길을 자전거로 오르고 있는 모습이다. 약간의 차이가 있긴 했지만, 그래도 좀만 더 가면 오르막이 끝이 보이기에 오르고 또오르면 못오를리 없음을 알기에 도착해서 환하게 웃을 수 있었다.  제일 가파른 길을 끝마치고 이제 내리막길이 시작되는 지점이다. 자전거를 타다보면 이렇듯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연속 배치되면 많이 힘들지만 그래도 끝마치고 나면 그만큼 보람과 해냈다는 성취감은 그 이상이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