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만화

영화 노루귀꽃(2017) 너무도 간만에 글을 쓰는지라 ㅋㅋ 사람에게서 기록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시기가 있는 듯 하다. 이제 나이도 불혹을 넘어 지천명을 향해가고 있는 이 시점에서는 그래 하루하루의 나의 삶의 무게가 매일매일이 다르게 느껴지는 것은 나만의 느낌은 아닐 것이다. 단지 내가 살아있고, 그 삶의 자취가 느껴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글을 쓰고 있는 것이 아닐까 느낀다. 사실 아무 생각없이 있는 영화를 봤을 뿐인데..... 굉장히 쇼킹했다. 도쿄에서 이사온 아버지를 따라 온 학교는 이지매가 심각했고 영화는 런닝타임 내내 이지매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다가 갑자기 여주인공을 괴롭히던 철없는 애녀석들이 똘아이짓을 한다. 영웅심리일까?? 아니면 이렇게하면 그 주류의 세계에 자신이 일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일까? 이유야 무엇.. 더보기
이우 녹색인간  강풀님의 모든 만화를 다 섭렵하고 나니 약간 뻥찐 듯한 시간동안 인터넷에서 새로운 작가님의 작품을 이것저것 살펴보다 이우님의 녹색인간이라는 작품을 보게 되었고, 10편의 나름 짧은 내용이라 하루만에 다 읽게되었다. 짧은 내용이었지만, 내용이 없는 것은 아니라 오히려 짧았기에 강렬한 멧세지를 던지고 있었다. 우리와는 다른 종족인 녹색인간! 순진한 이들 종족은 우리와 문명을 접하게 되면서 여러가지 병에 시달리게 되는데.... 희귀병에 걸린 아들을 구하기 위해 어떤 일이든 하게된 우리의 주인공! 결국 우리들에 의해 심장을 먹히게 되는데... 심장을 먹은 우리들.... 그렇게 하등하게 생각하며 부려왔던 녹색인간이 되고 말았다. 이 작품을 읽으며 가슴한켠에 약간의 미안함이 뭉글뭉글 자라난다. 우리들의 이익이나.. 더보기
강풀의 어게인  이제까지 계속 강풀님의 작품들을 쭉 봐오고 있다. 작품 하나하나 예술이겠지만, 이번작품은 이제까지의 전작 미심썰 시리즈를 읽어보지 않고서는 약간 이해가 안될 부분도 있겠다 싶은 마치 연결된 내용의 이야기인듯 하다. 이젠 다 읽은 듯 하고 마지막으로 남은 26년은 얼마전에 책으로 읽어서 다시 읽지는 않을 듯하다. 아쉬운 것이 있다면 더이상의 강풀 작가님의 작품이 없다는 사실이다. 이젠 다른 작가들의 작품도 읽어봐야 할 시점이 온 것같다. ^^ 더보기
강풀의 당신의 모든 순간  강풀 작가님의 순정만화 그 네번째 작품 "당신의 모든 순간"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는 데에 단 이틀 밖에 소요하지 않을만큼 격정에 휩싸여서 보고말았다. 세상이 다 끝나고 단 둘이 남아도 사람의 마음이라는 것이 그렇게 호락호락하게 사랑을 하는 것은 아니라는 주인공의 말처럼 좀비가 되든 사람으로서 생을 다하든 우리에겐 알듯모를듯한 감정의 선이 있고, 그 감정의 선이 연결되면 서로가 사랑이라는 블랙홀로 빠져드는 것이 아닐까? 마지막의 기억에만 매몰되어 그 마지막 기억을 찾으려는 좀비처럼 현대의 인간들은 돈을 쫒고 있는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도 잠시 스친다. 그리고, 나는 과연 생의 마지막가 가져갈 좋은 기억이 무엇이 있을까하는 생각으로 잠시 멍해진다. 더보기
명탐정 코난 1기 : 하  가끔씩 이렇듯 1기, 2기하며 다 보고나면 깜짝깜짝 놀라곤 한다. 내가 어느새 이렇게 많은 편을 다 보았구나 1편당 25분 정도의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이걸 다 모아놓으면 꽤 긴 시간투자가 되는 것이다. 여하튼 재미있지 않다면 이게 짧든 길든 내가 보질 않았겠지. 보면 볼수록 재미를 더하고,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나가는 것이 나의 짧은 지식의 수준으로는 알수 없는 부분에서 아주 쉬운 것이나 놓치기 쉬운 것까지 흥미진진하다. 더보기
강풀의 "그대를 사랑합니다"  계속해서 보고있는 강풀 작가님의 작품 시리즈 중에 또한번의 나의 눈물샘을 자극한 작품이다. "그대를 사랑합니다" 라는 글이 내포하고 있는 의미! 나이드신 분들의 사랑(?)을 다룬 이 작품은 역시나 작가 강풀님의 할머니를 생각하며 우리가 흔히 노인이라 치부해버리며 그러한 감정을 별 신경쓰지 않으나 그들이 그러한 감정이 없지 않음을 우리에게 각인 시키며 역시나 버스안에서 보던 나는 또 그 수많은 버스승객들 속에서 나를 눈물짓게 만들었다. 나이드신 분들인만큼 잘해주고 싶은 분이 있으면 당장해라는 그리고 돌려말하지 말고 직설적으로 말하고.... 오늘 내일 돌아가셔도 이상할 것이 없는 이들이라서 더욱 하루하루가 소중하신 그들이 우리에게 또하나의 명제를 던져주는 것만 같다. 깃털같이 많아보이는 하루하루가 얼마나.. 더보기
명탐정 코난 1기(중)  저번에도 말했듯 B TV에서 코난 1기를 상, 중, 하로 나누어 놓아서 보고 나서 이렇듯 글을 쓴다. 그 전 포스트에서도 언급하였듯 이 만화는 30분 안쪽으로 끝나는 스토리라서 짜투리 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다는 생각으로 한편씩 보다보니 어느덧 이만큼 보게 되었다. 상중하 이렇게 26편씩이니 꽤 많은 편을 본 것이다. 될 수만 있다면 다 보고싶지만, 가능한 것까지 본다고 해도 한편한편 끊어진 이야기인지라 별 불만은 없지 싶다. 아오야마 고쇼의 원작이라 하니 이제쯤 이 원작자에도 관심이 간다. 난 별로 추리극이나 소설을 좋아하는 타입은 아니지만, 멍하니 보고있다보면 언듯언듯 대단하다는 생각을 한다. 어떻게 이렇게 이야기를 구성해 냈는지 말이다. 다음 하편도 기대된다.^^ 더보기
나루토 질풍전 3기  계속되는 나루토 시리즈 중 나루토 질풍전 3기! 정말 에니메이션 대작이라 아니할 수 없는 완성도 높은 작품이다. 2기에서 전체적으로 나루토의 성장을 주로 다루었다면 3기에서는 사스케의 성장을 주로 다루었다. 특히나 나뭇잎마을과 우치하 족속과의 오래된 악연을 제대로 다루어주어 왜?? 우치하 이타치가 자신의 족속을 모두 죽일 수 밖에 없었는지를 잘 설명해 주었다. 사스케의 입장에서 보면 참으로 안타까운 과거일 수 밖에 없다. 형인 우치하 이타치가 얼마나 자신을 사랑하였었는지 알아가는 과정으로 그에 대한 증오를 키워온 자신을 알게되고 나서 느끼는 자괴감이란 엄청났을 것이다. 그래서 형과 자신 그리고 우치하 일족을 그렇게 막다른 길로 몰고 간 나뭇잎 마을의 지도자들에 대한 복수를 다시금 꿈꾸게 하였는 지도 .. 더보기
강풀의 "바보"  연이어 강풀의 만화의 시리즈를 즐겨 읽고 있다. 미심썰의 시리즈가 아닌 순정만화의 시리즈중 두번째 이야기인 "바보"이다.  다른 사람은 어떤지 모르겠다만, 난 이 책을 읽으며 눈물이 나서 쪽팔려서 죽을 뻔했다. ㅋㅋㅋ 누군지도 모르는 여학생이 옆자리에 앉아있는데..... 폰으로 이 만화를 읽으며 눈물짓고 있는 내 모습을 지금 생각해도 얼굴이 화끈거린다. 그래도 어쩌겠는가 눈물이 나는 걸! 그리고 어쩌겠는가 계속 읽고 싶은 것을.... 그래 그렇게 다 읽고 말았다. 다 읽고 나서도 한동안 버스안에서 얼굴을 들지 못하였다. 부끄럽기에 그렇기도 하였지만, 너무나도 감동이 벅차서 숨조차 크게 쉬지 못하고 엎드려 그 감동을 느껴야만 할 정도였다. 아주 평범한 우리 속에 있는 이야기를 어쩌면 이런 시선으로 담.. 더보기
강풀의 "이웃사람"  강풀 작가의 작품을 연이어 계속 보고 있다. 물론 그전에 읽은 것도 있고, 읽지 않은 것도 있지만, 이 이웃사람같은 경우는 사실 읽다가 그만두었던 작품이었다.  스마트폰의 영향이겠지만, 참 처음부터 끝까지 나의 속도에 맞추어 정독을 하고, 재미있게 읽었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 있는 여러 종류의 인간 군상들의 모습중에 독특한 경우이겠지만, 어떤 이유에서든 아이를 유괴하고 그로인해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은 정말 없어져야 할 파렴치한 범죄가 아니겠는가 하고 생각한다.  이 만화 또한 유괴를 모티브로 이야기가 전개되고, 무엇보다 결말은 그나마 좋은 쪽으로 나서 맘이 놓인다. 내가 봤던 많은 영화에서 결말도 좋지 않고, 보고나서 찜찜한 느낌의 영화가 얼마나 많았는지.... 좋은 사회란 경쟁을 안하면 좋.. 더보기
강풀의 "타이밍" 연이어 보고있는 강풀 작가의 시리즈물. 순정만화, 아파트, 그리고 지금은 타이밍! "미스터리 심리 썰렁물"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 그 2탄인 타이밍, 주인공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나, 주인공 격인 "박자기"를 중심으로 너무나도 특색있는 특징적인 능력을 가진 이들의 조합체인 그들은 어떤 한 아이의 그릇된 생각으로 말미암은 여러 죽음들을 막아내는 역할들을 하였지만, 역시나 미래는 막아내지 못하였고, 이 모든 내용을 뒤집어 엎어 결국 해피엔딩의 결말이 마음에 든다. 네번째 읽고있는 작품은 "이웃사람"이다. 이 작품뒤에 후기를 올리도록 하겠다. 더보기
강풀의 아파트  순정만화를 다 읽고 난 나는 강풀님의 또다른 작품인 "아파트"를 보기 시작하였다. 물론 이 작품도 벌써 달 읽었지만, 이전 포스트에서 언급하였듯이 스마트폰의 영향으로 다시금 모든 작품을 보기로 하는 와중에 가장 오래된 작품중의 하나인 아파트라는 작품을 모두 읽었다. "미스터리 심리썰렁물"이라는 독창적인 파트(ㅋㅋ)를 만들어 내며 읽는 이로 하여금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고, 그 궁금증이 절대 실망이라는 결과로 만들지 않는 강풀님의 작품 아파트 누구에게나 권하는 데에 주저함이 없다. 아파트를 다 읽고 나면 이제 "타이밍"을 볼 것이고 그 이후에 "바보"나 "이웃사람"을 볼 것이니 연속되는 강풀 작품의 퍼래이드를 후기로 남기겠다. 옆에 책은 아파트라는 작품이 책으로도 출간되었던 모양이다. ^^ 더보기
스마트폰이 내게 일깨운 웹툰의 세계 강풀의 "순정만화"  정말 많은 분들이 벌써 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스마트폰을 사고나니 이런저런 어플을 깔다 우연히 접하게 된 만화 어플로 인해 예전에 느꼈던 감동을 다시금 느끼고 싶어 이렇게 보게 되었습니다. 역시 강풀님은 명작을 만드신게 틀림이 없습니다. 지금 읽어도 잔잔한 감동이 제주도에서부터 파도쳐 제 가슴에 아리도록 다가옵니다. 예전에 읽었던 때와는 또다른 감동으로 다가오는... 이제 애 아버지의 나이가 되었음에도 그때와 별반다르지 않은 느낌!! 정말 좋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읽고 그 후기를 여기에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쭈~~~욱!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