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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사는 사람이 있을까 싶었던 책 "익명의 엄마들" 하도 독서가 안되어서 쉽게 읽고 부담없이 읽고 싶어서 아이들과 같이 도서관에 갔다가 우연히 눈에 들어온 책이다. 작가와 그림을 그린 사람을 보니 프랑스 사람인가보다 생각하며 책을 읽기 시작하였는데.... ㅋㅋㅋ 좀 우리나라와 우리민족과는 좀 다른 부분이 있지만, 순수히 바라보면 나라와 민족을 떠나서 그냥 여성들이 가지는 임신과 출산, 육아등등 그리고 그것들로 인해 발생하는 여성의 삶의 변화와 그 삶의 동반자인 남성에게서 느끼는 감정등등이 잘 나와 있는 듯이 보인다. 사실 프랑스와 유럽의 남자들이 임신과 출산, 육아등등의 문제에 있어 책임지는 것을 많이 힘겨워한다고 들었었는데.... 유럽의 남자들을 바라보는 유럽의 여자들의 시선이 이러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 어쨋든 도서관에서 빌려서 그.. 더보기
유교와 우리네 삶이 얼마나 밀접한지 잘 나타낸 책 유림 1권 집에 책을 사다놓은 지 몇년이 지난 듯도 하지만, 이제까지 못읽고 있다가 손을 대었는데..... 그야말로 순식간에 읽은 듯 하다. 사실 유교와 한국의 문화에 그닥 우호적이지 못한 나는 우째보면 많은 부분에서 한국사회가 유교라는 문화로 인해 안좋은 쪽으로 많이 기울어져있다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이 책에 그토록 손이 안갔는 지도 모르겠다. 최인호의 유림은 제 1권에서는 그 수많은 유림들 중에 최고라고 생각했는지 모르겠지만, 조광조를 그 첫 인물로 글을 써내려갔다. 이 책을 읽기 전에 내가 알고 있는 조광조는 정말 꼿꼿해서 그 어떤 누구의 말보다 자신의 주장을 펼쳤던 이로 알고 있고, 훈구파와 맞붙어 사림으로서 왕도정치의 꿈을 펼치려다 훈구파의 역습으로 사화를 맞아 산화한 인물로 알고 있었는데, 큰 틀에서 전혀.. 더보기
로빈 쿡의 의학 스릴러 소설 "복제인간"(2003) 로빈 쿡 장편 의학소설. 19세기 배경의 공포영화를 연상시키는 낡은 수술실. 하나같이 전신마취를 강요하는 의사들. 수술실에 들어간 후 사라져버린 사람들..... 그리고 그곳에서 하얀 앞머리, 시베리안 허스키를 연상시키는 눈에 청각 장애가 있는 아기들이 태어난다. 4만 5천 달러라는 큰 돈을 얻기 위해 난자 기증 수술을 받은 두 하버드 여대생. 1년 후 난자에 대한 호기심으로 몰래 병원에 잠입한 이들은, 자신의 장기 일부가 떼어져나갔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는데..... 집에 있길래 잡고 읽었는데..... 뭐 특히나 좋았던 기억이나 그런 것은 없다. 단지 멍때리고 있었던 기억보다는 좋았다고나 할까!! 다 1권과 2권을 다 읽고나서 머리속에 남는 것은 이렇다 할 것은 없고 단지 인간 윤리적 관점과 과학발전의 .. 더보기
책 "열세개의 시계"(2009) 이 성에는 공주의 구혼자들이 끊임없이 찾아오고 있었지만, 공작은 구혼자들에게 공주를 내어 줄 생각이 전혀 없었습니다. 공작은 구혼자들에게 짖궂은 문제를 내어 골탕먹이거나 위험에 처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씽구'라는 이름의 음유시인이 성 아래 동네에 등장했습니다. 사실 이 음유시인은 먼 나라의 왕자였습니다. 음유시인은 공주에게 구혼하기 위해 성으로 향하는데…. 아이들과 함께 주말을 보내러 남구도서관에 갔었는데... 아이들이 책 읽는 동안 나도 이 책을 빌려보았다. 아이들이 읽는 책 중에 고르다보니 같은 동화를 읽게되었는데.... ㅋㅋ 간만에 도서관에서 책을 한권 다 읽어내는 기염을 토해내었다. ㅋㅋ 더보기
웃기고 자빠졌네(2012) 나는 다시 고통이 따르더라도 진실을 외치는 광대로 남을 것이다! 우리 시대의 대표 코미디언 김미화의 자전적 에세이 『웃기고 자빠졌네』. 그간의 소송 과정을 중심으로 그 당시의 심경과 CBS ‘김미화의 여러분’을 통해 시사프로 진행자로 다시 복귀하기까지의 과정 그리고 늘 곁에서 힘이 되어주는 남편과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다. 눈물을 강요한 시대에 참지 못하고, 못 본 척 못하고 박이 터져라 머리를 들이밀며 희극인에서 비극인이 된 저자의 삶을 되돌아본다. 힘들어도 힘든 척하지 못하고, 아파도 아픈 척하지 못한 저자의 모습에 함께 눈물 흘리고, 응원하게 된다. MBC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진행을 맡으며 시사하는 여자로 변신한 이후 KBS 블랙리스트 사건을 시작으로 최근 4년간 겪어온 MBC.. 더보기
학교왕따 문제를 다룬 일본 소설 "니 부모 얼굴이 보고싶다'(2012) 집단 따돌림의 가해자, 그들의 부모는 어떻게 생겼을까? 집단 따돌림 가해 학생과 그 부모의 문제를 날카롭게 파고든 작품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2012년 1월 한일 교류 희곡 낭독 공연으로 상연되었던 이 작품은 당시 한국에서도 이슈가 되고 있던 학교폭력 문제와 맞물리며 반향을 일으켰고, 이후 정식 연극으로 제작되어 화제를 모았다. 또한 낭독 공연 직후 출판사의 제안으로 원작자가 희곡을 소설화하여 펴냈다. 이 작품은 집단 따돌림으로 인한 청소년 자살을 소재로 삼아 ‘부모의 정의’에 대해 이야기한다. 중학교 2학년 학생이 자살하면서 유서에 다섯 학생의 이름을 써놓았고, 가해 학생들의 부모들이 소집되면서 학교 측과 유서를 놓고 치열한 공방전을 벌인다. 아이들은 한 명도 등장하지 않는데, 오로지 부모들.. 더보기
세계의 지붕에 첫발을 딛다. (2005) 책 소개 1977 한국 에베레스트 원정대의 도전과 성공을 다룬 다큐멘타리 북!『세계의 지붕에 첫발을 딛다』는 1977년 우리나라 에베레스트가 정상 등정을 목표로, 차근차근 준비한 시기부터 고달픈 까리반(장거리 도보 행군) 과정을 거쳐, 8848m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생생한 사진과 함께 소개한다. 어린이는 이 책을 읽음으로써, 30여 년 전 우리 국민에게 뜨거운 기쁨을 안겨준 영광준 영광스런 역사를 접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동료와의 진한 우정, 어려움을 딛고 일어서는 용기, 목표를 이루었을 때의 희열, 끝없는 도전 정신 등 산 사나이들의 순박하고 곧은 마음을 느끼고 배울 수 있다. 에베레스트는 8848m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입니다. 에베레스트 정상 등정은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것.. 더보기
옛 시조와 가사 1 아동문학가이며 중학교 국어 교사인 권영상의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옛시조와 가사』 제1권. 조상의 흥과 여유가 오롯이 담긴 우리 고유 문학인 시조와 가사의 세계로 아이들을 초대한다. 고려 말에 생겨나 조선 시대 사람들의 대표적 노래가 된 시조 22수와 가사 5편을 소개하고 있다.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뿐 아니라, 외기 좋은 시조와 가사를 엄선하여 수록했다. 현대어로 쉽게 풀어 적되 원문의 맛을 살렸다. 아울러 시조나 가사마다 설명, 동화, 산문 등의 색다른 감상법을 시도하여 아이들이 친근하게 다가서도록 인도하고 있다. 조상이 갈고 닦아 온 문학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경험하면서 문학적 상상력을 키우게 될 것이다. 그림작가 진선미의 동양화 기법의 그림을 함께 담아 시조와 가사가 지닌 운치를 북돋는다. 아.. 더보기
읽는 동안 흐믓했던 "나무" 이순원 저 어린 밤나무의 성장 이야기 백 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비바람을 이겨 낸 할아버지나무(밤나무)와 이제 간신히 뿌리를 내리고 꽃을 피우기 시작한 어린 손자나무가 들려주는 삶의 지혜, 생명의 숨결, 그리고 숭고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은 책. 동인문학상, 현대문학상, 이효석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생생한 언어와 빛깔 있는 묘사로 사랑받아 온 소설가 이순원의 가족ㆍ성장소설이다. 소설의 줄거리는 여덟 살 난 어린 밤나무(손자나무)의 성장에 관한 것이다. 할아버지나무처럼 굵고 알찬 밤송이를 나무 한 가득 열리게 하고 그것을 사람들에게 내어 주고 싶은 손자나무의 일 년 남짓한 사투, 인내와 지혜의 성장통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여기에 매화나무, 앵두나무, 살구나무, 자두나무, 대추나무, 산수유나무, 닥나무 등 우리가 .. 더보기
캠핑, 내 아버지의 선물(2012) 프롤로그_캠핑의 사계 1장 아버지의 캠핑, 나의 캠핑 아버지는 말없이 모든 것을 가르쳐주셨다 흐르는 강물처럼 내 아이에게 물려주고 싶은 캠핑 장비 창을 걷어 바람을 느낀다 2장 소중한 사람과 함께한 첫 캠핑, 어땠나요? 캠핑이 처음이라면 랜턴부터 준비하세요 사랑에는 온기가, 동계에는 난로가 필요합니다 캠핑 좋아하는 남편 캠핑 싫어하는 아내 어느 노인의 캠핑 이야기 내일은 맑음 캠핑 가면 월요일이 참 좋아요 3장 나는 캠퍼다. 때론 홀로 텐트를 친다. 그를 만나러 캠핑을 떠났다 홀로 떠나는 캠핑에 앞서 이해하고 포기하기 나는 코쿤족이기를 거부하겠다 캠퍼의 이중생활 뷰파인더 속에 봄 담기 나는 내가 대견한가? 4장 캠핑 이웃, 값진 인연에 감사하기 친구의 발견 콘크리트 속으로 사라지던 나의 이웃 옆 텐트에 .. 더보기
아이를 절대로 탓하지 마라(2005) 소아과 전문의이자 스쿨카운셀러로 활동중인 저자가 내놓은 자녀 교육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아이들의 마음을 알려준다. 등교 거부, 히키코모리, 가정내 폭력, 아동학대, 소년범죄 등 아이들을 둘러싼 문제의 원인을 아이에게서 찾지 말라고 하며 자기 평가의 극단적인 저하, 따뜻한 이해와 사랑을 받지 못한 것에서 그 원인을 찾아야 한다고 밝힌다. 아케하시 다이지 라는 사람이 썼다는 책을 읽었는데..... 아이들의 마음을 읽어야 하고 아이들의 행동에서 문제가 있음을 확인하고 그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 주어야 바른 아이로 자란다는 내용이었다. 100% 공감되는 이야기이다. 허나 이 글대로 실천하기는 상당한 인내가 필요할 것이다 내가 내가 아니라 단지 아빠 엄마의 모습으로만 보여야 한다는 전제조건인듯하다. 엄마, 아빠.. 더보기
나랑 비슷해 공감갔던 "참 서툰 사람들(2009)" 삶도 사랑도 참 서툰 사람들에게 보내는 가슴 따뜻한 응원가! 인생이라는 경기에서 모두가 성공하기를 원한다. 또한 모든 일이 순탄하게 흘러가 원하는대로 풀리기를 바란다. 그렇지만 사람이기 때문에 누구에게든 서투른 것이 있다. 어떤 이는 사랑에 서툴고, 어떤 이는 이별에 서투르기도 하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사람들은 대부분 어떤 일이든 능숙하기를 원하지만, 모든 일에 완벽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참 서툰 사람들』은 의 박광수가 5년 만에 쓴 카툰 에세이다. 박광수는 마흔이 넘은 나이지만 모든 일에 서투르다고 고백한다. 그는 세상에 서투르지 않은 사람은 없으며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이야기한다. 서툰 오늘은 만끽하며 세상을 살아가다보면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교차하는 인생길에서 작지만 소소한.. 더보기
책 기러기 아빠의 스탠딩 멘토링 자녀의 더 나은 내일, 미래를 위해 가족과 떨어져 사는 이 땅의 기러기 아빠들, 매일같이 아이와 얼굴을 맞대고 함께 할 수는 없지만 '어떻게 하면 내 아이를 올바로 세울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은 단 하루도 쉬어본 적이 없습니다. 여기 이 책에는 이런 아빠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책에 대한 설명이 이러하듯 정말 이 책을 읽으며 느낀 점이 있다면... 한마디로 압축하면 나대지마라!! 일 듯하다. 자식을 공부하러 보내고 한국에서 돈을 버는 기러기 아빠의 자식에 대한 속정을 제대로 풀어낸 책이다. 자질구레하게 잔소리의 열거가 아닌 할아버지, 할머니의 일화와 본인이 삶을 살아가며 터득한 생활의 발견을 에피소드 등을 통해 그 교훈을 가르쳐 주는 것이 정말 내가 좋아라하는 타입의 글이었다. 정말이지 점수를.. 더보기
책 검은 개 블래키의 우울증 탈출기(2003) "자살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벗어날 수 없는 생활고, 배우자의 외도, 감당할 수 없는 카드 빚, 오르지 않는 성적, 무료한 삶을 이유로 많은 이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있다. 이런 자살의 근저에는 바로 우울증이 깔려 있다. 마음의 감기라고 불리는 우울증은 당뇨, 심장병에 이어 현대인들이 세 번째로 많이 걸리는 병이다. 미국 국립 정신건강 연구소(NIMH)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11%가 우울증을 한 번쯤 앓은 적이 있으며, 10%가 우울증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또 유럽 국가에서는 정부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해야 할 정도로 항우울제를 두통약이나 소화제처럼 복용하고 있다. 이런 우울증의 확산은 비단 서구 사회만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우울증으로 고통받는 사람이 늘고 있다. 국내 상담 전문.. 더보기
파페포포 안단테(2012) Chapter1 _ 내게 허락된 삶의 길이만큼 Chapter2 _ 내게 허용된 삶의 넓이만큼 Chapter3 _ 조금은 느리게, 느리게…… Chapter4 _ 이렇게 살고 싶습니다 이렇게 4가지 챕터로 이루어진 이 책은 단 한시간 정도면 다 읽을 수 있는 내용이다. 허나 이 책을 그런 식으로 읽는 것은 작가도 원하지 않을 것이고 읽고 있는 나의 느낌은 만약 그렇게 읽고 있는 이가 있다면 다시 이 책을 천천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인생의 큰 교훈은 장황한 설명이나 설교에 의해 전달되기 보다는 짧지만, 간단한 명료한 말한마디 혹은 삽화를 통해서도 충분히 느낄 수 있음을.... 천천히 이 책을 읽으며 충분히 공감하면 그 어떤 책보다 많은 내용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더보기
난 그것만 생각해(2011) 작가가 카림 르수니 드미뉴 라는 사람인데..... 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흠.... 이슬람 쪽 사람인듯 한데... 이 책을 쓰는 것부터가 쉽지 않았을 것이란 생각이 앞선다. 솔직히 잘 몰라서 하는 소리인데.... 이슬람 쪽에서는 더욱 이러한 성 정체성이란 문제 앞에서 두려워지지 않을까하는 선입견이 있다. 내가 잘 모르는 세계에 대한 이야기는 이쯤에서 마치고..... 책 내용은.... 이스마엘이라는 놈이 있다. 물론 친구도 있다. 누구나 그렇듯이 좀 험한 친구와 친한 친구도 있는데... 선생님이 성 소수자(레즈비언)임을 알게된 이 놈이 조금의 영웅심리 같은 떠벌리기를 하고, 이후 자신이 호모라 불리며 놀림을 받자 힘들어 하다가 오히려 앙글레 선생님으로부터 도움을 받고 자신의 성 정체성에 대한 진지한.. 더보기
책 "바보아저씨 제르맹"(2011) 바보 제르맹과 인텔리 할머니 마르게리트의 약간 소외된 듯한 이 두 사람의 만남은 늘 그렇듯 우연히 만나 그들만의 우정을 쌓아가고.... 별것도 아닌 듯한 비둘기의 숫자세기등등의 에피소드로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 그러한 에피소드는 서로에 대한 우정과 관심을 키워가는데...... 제르맹이 글자를 알아가고 그 반면에 마르게리트는 시력을 잃어가며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체워가는 두사람. 더보기
책 정도전 하편(2010) 우린 흔히 이성계, 정도전, 권근.... 이러한 분들을 조선 건국의 영웅들로 알고 있다. 허나 많은 부분들을 놓치고 있는 것이 있는 것이 분명하다. 다시 말하면, 조선 건국의 역사는 고려 패망의 역사에서 이어지는데, 고려패망의 역사와 조선건국의 역사로의 이양이 쿠데타로 이뤄졌다는 것이다. 허나 돌려말하면 한 나라가 건국됨에 있어 어차피 있는 땅에 다른 나라가 세워졌다는 사실은 쿠데타가 있어야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을 하면 그럴 수도 있겠다 싶다. 조금만 깊이 들어가 보자 고조선은 첫 나라이니 뭐 쿠데타가 없다. 이후 부여 등등의 나라와 3국시대까지는 쿠데타가 아니라 한 나라가 다른 나라를 잡아먹는 약육강식의 시기이다. 안정화된 3국시대를 지나 중국과 손잡은 신라가 통일신라를 이루었고, 통일신라 말기에 지방.. 더보기
다시 나이듦에 대하여(2010) 저자 박혜란??? 왠지 그녀의 어떤 책을 읽었었던 듯.... 기억이 가물가물한 것이 안타깝다 답답하고..... 대학 때 여자들이 많을거라 생각하며 들었으나 나같이 생각했었던지 남자들만 바글바글했었던 여성학책의 저자였던가?? 그래 그녀의 약력을 보니 "변경에서의 1년"도 읽었던 듯하다. 전체적으로 내용은 딱히 뭐라고 확 내놓고 말하긴 그렇고 담담하다. 추천하기엔 좀.... 오히려 남자들만 많았던 여성학 강의처럼 남자들이 아닌 여자들이 읽어보면 참 좋을 것같다. 사람이 살아가는 것이 다 비슷한 것 같아도, 여자의 삶의 방식과 남자의 삶의 방식은 엄연히 다르다. 그런 면에서 여성분들이 읽어보면 좋을 듯하다. 더보기
책 다시 읽는 계용묵 백치 아다다(1935) 작가 계용묵 평안북도 선천군 출생으로 본명은 하태용이다. 일본 도요대학을 다니다 집안의 파산으로 귀국하여 1925년 단편 과 시를 '조선문단'에 발표했다. 그 후 27년 28년 등 경향성을 띤 작품들을 발표하던 중 7년 동안 작품활동을 중단하였다. 1935년 를 발표하며 다시 작품활동을 시작했는데, 이 작품은 낭만주의 바탕 위에 사실주의 수법을 곁들인 그의 대표작이다 손에 닿는대로 읽는 나의 독서습관으로 이렇게 가끔은 오래되고 읽었던 책도 읽곤한다. 옛냄새 풀풀나는 작품이건만, 고등학교 때 닥치는대로 시험에 나올만한 작품들을 읽어내리던 때와는 느낌이 사뭇 다르다. ^^ 강추는 못해도 시간내서 읽을만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