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존인물 썸네일형 리스트형 영화 "송환"(2003)을 보고 “다큐멘터리가 세상을 바꾼다는 말을 믿었던 나도 어느새 두 아이의 아버지가 되어 생활의 유혹을 느끼던 무렵이었다...”로 영화가 시작된다. 영화는 어느새 나의 시선을 일반 영화를 바라보는 그러한 시선이 아니라 감독인 그의 시선을 따라서 그의 생각을 따라 읽게 된다. 아! 그래 이 영화는 영화가 아니라 다큐멘터리였지하는 생각이 나의 뇌리를 스칠 즈음에 문득 느끼게 되었다. 아! 그들이 있었지!! 우리와 같은 동시대에 우리와 같이 살고 있었지 하는 그런 생각말이다. 내가 인지하든 하지 않았든 그들은 존재하였고, 이 다큐의 감독 말마따나 나도 어느새 두 아이의 아버지가 되어있었던 것이다. 그래 그들은 "장기수"라는 이름으로 우리들 옆에 존재하여 왔었다. 그들은 아시안게임을 하던 그때도 올림픽때도 삼풍백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