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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물섬

스케일이 남달랐던 "이스케이프 룸(2019)"

 내가 이렇게 최근 영화를 보고 포스팅을 쓰다니 ^^  "말모이" 이후에 가장 최근이 아닐까 싶다. ㅋㅋㅋㅋ   요즈음은 각종 미디어를 통해 영화 및 드라마 심지어 예능까지 보고싶은 것을 보는 미디어의 홍수시대를 살다보니 굳이 돈많이 들어가는 최신작을 보고 포스팅을 하지는 않고 있는듯도 하다.  ㅋㅋㅋ 사는 것이 좋아졌다는데, 오히려 삶이 더 후퇴한 듯 ㅜㅜ 

  6명의 분야의 약간의 경험과 그로인한 트라우마가 있는 각자에게 배달되어 온 큐브!!  이 이상한 물체는 사람들의 이목을 끈다.  왜 이런 것이 나에게 배달되어왔으며, 정확하게 보낸 사람에게 확인도 하지 않은 체..... 규브를 풀고 사람들은 한 곳으로 모이게 된다.

 영화의 초중반까지 설정과 구성은 영화"큐브"를 많이 연상하게 한다.  헉!!   그런데, 영화 큐브를 봤을 때랑은 일단 규모가 헉!!!!

 아무런 연관도 없는 이들!! 영화의 스토리가 진행되어 갈수록 긴장감이 높아져만 가는데......

 한가지 확실한 것은 여기 모인 이들은 모두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어찌보면 방탈출을 하려며 각자가 가진 능력(??) 아니 경험이 필요하다는 사실과 서로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것도 알아간다.

  특별한 유명한 배우가 나오지는 않는다.  사실 난 그 사실이 더욱 이 영화를 빛나게 하는 것이 아닐까하고 생각한다.  흔히 누가 나오는 영화는 아무 생각하지 않고 영화 표를 끊는다는 이들이 많이 있다.  이건 생각해보면 배우가 대단해서 그렇게되는 경우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영화를 만드는 감독과 스테프의 호흡이 대단했다는 반증이기도 하겠지만, 축구가 혼자하는 스포츠가 아니듯이 영화도 배우 한두명이서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작품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주연배우가 대단해서 더욱 빛나는 영화가 많겠지만, 이렇듯 구성이 탄탄해서, 연출력이 힘이 있어서 빛나는 영화가 더 대단해 보인다.

 영화의 대략의 줄거리만 언급하는 나로서는 영화의 세세한 부분을 언급하거나 결말을 이야기 하진 않는다.  다만, 영화의 전체적인 느낌이나 영화에 대한 감상을 통해 강, 혹은 비추를 이야기 할 뿐이다.

 삶이란 우리에게 어떠한 상황을 준다. 그 상황들은 우리를 기쁘게도, 슬프게도, 혹은 미쳐버리게도 한다. 하지만, 상황은 상황이다. 그 상황이 돌아버리게 할 지라도 그것을 받아들이는 나 자신이 돌아버리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그 상황이란 것이 변화하지 않을까???   나 혹은 우리의 상황이 그렇다고 내 평생이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이 또한 지나가리라

  비교적 최근에 봤던 영화 중에서는 볼만한 영화이지 않은가싶다.

 강추하며, 굳이 마지막 멘트를 남긴다면 앞으로 다시는 방탈출카페등의 장소는 가지않겠다는 작은 다짐을 해본다.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