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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하진 않지만 멋드러진 "흡연, 감사합니다"(Thank You for Smoking, 2005) 제이슨 라이트먼 감독의 영화 Thank You for Smoking!! 보는 동안 여러가지 생각이 겹쳐져서 도대체가 무슨 내용의 영화를 봤는지 명확하게 정의할 수 없을 지경이다. 지금 혹시 이 글을 읽고 계신 분이 있다면 분명 이렇게 반문할 것이다. 이게 뭐라꼬! 이딴 영화가 뭐라꼬! 말로 의사소통과 행위를 제어하며 남들과 협동을 하며 함께 살아가는 동물은 사람뿐이지 싶다. 물론 동물들 중에 내가 알지 못하는 의사소통의 방법이 있는 지 정확히는 모르겠다. 단지 통상의 범위 안에서 논한다면 말이다. ^^ 흔히들 이렇게 말들한다. 담배는 백해무익하다고..... 그럴 것이다. 백해무익! 거기에 무슨 댓구를 한단 말인가!! 허나 여기에 그 댓구를 하는 사람이 있다. 그 뿐 아니다. 오히려 역공까지 펼쳐지니 가만.. 더보기
영국판 아메리칸 파이 "더 인비트위너스:섹스온더비치"(The Inbetweeners Movie, 2011) 쉽게 표현한다면 아주 유명했던 '아메리칸 파이'의 영국판 영화라고 생각하면 아주 적당하지 싶다. 물론 나중의 시리즈와는 성격이 많이 다르긴 하지만.... 아메리칸 파이보다 더 처절한??? 찌질한 녀석들 4명의 뭔가(?)를 기대하며 떠난 여행기라 생각하면 된다. 그들이 가진 돈을 탈탈 털어 나름의 관광지이자 그들의 낙원일 거라 예상했던 말리아섬을 찾은 4명의 주인공! 돈은 없고 그들이 찾은 나름의 술집에서의 그들은 ㅋㅋㅋ 자신들의 기대나 바람은 뒤로한 체 세상은 자신들을 중심으로 돌고 있지 않으니.... 그냥 아무 생각없이 웃을 수 있는 영화를 찾는다면 정말 강추!! 그냥 같이 있어서 좋은 시절이지 싶다. 이렇듯 4명이 뭉쳐다니면 무서울 것이 없을 듯도 하고, 약간의 일탈은 그들의 우정을 더욱 굳건히 만들.. 더보기
2차대전 또하나의 기록 "포트리스"(Fortress, 2011) ‘B-17 플라잉 포트리스’는1934년 미국의 ‘보잉 항공기’가 설계, 제2차 세계 대전 중 미군의 주력 폭격기로 활약한 전투기다. 하늘을 날아 적의 함대를 요격한다고 한다고 해서 ‘하늘을 나는 요새’ 또는 ‘하늘의 여왕’이라 불리며 독일 요격 전투기에 막대한 손해를 끼쳤다. 이 비행기는 많은 무기를 실을 수 있었기 때문에 매우 효과적이었다. ‘B-17 플라잉 포트리스’는 커다란 4각 편대를 이루어 침입해온 적의 전투기에 괴멸적인 교차 사격을 퍼붓는 등 최고의 폭격기로 자리매김 했다. 당시의 상식을 뒤엎은 획기적인 고속 폭격기로 기체에 2,724kg의 폭탄을 실을 수 있고 날개 밑에도 폭탄을 장착하는 곳이 있어 폭탄을 투하하는 주간 폭격기로도 이용됐다. 대부분이 미국 공군들에 의해 납품되어 유럽 상공에서.. 더보기
우리 민족의 우수함을 또한번 드높인 "백악관 최후의 날"(Olympus Has Fallen, 2013) 미국인들의 머리속에는 어떠한 알지못하고 자신들이 좌지우지하지 못하는 존재인 북한이라는 조그마한 나라에 대한 이상한 두려움같은 것이 분명 존재하는 듯 하다. 사실 미국이라는 어마어마하고 크고 군사적 측면에서 볼때 단연 세계 제일이라 할 만한 나라에서 계속해서 이러한 영화를 만드는 것을 보면 북한은 그저 조그마하고 땅덩이 작고 인구또한 적은 그저 만만한 나라가 아니라는 인식에서부터 출발한 영화가 아닌가싶다. 한국과의 외교에서 한국이 달고 온 경호원들 중에 북한의 특수부대 요원들이 있었고, 안과 밖에서 협공을 하여 백악관을 장악하고 911과 비슷하게 비행기로 때리박아가 백악관을 박살내고.... 단지 영화적인 측면에서 볼때 항상 그럴법하지 싶긴하다. 우리 민족은 또 한다면 하질 않나!! ^^ 허나 참으로 의아한.. 더보기
로빈 쿡의 의학 스릴러 소설 "복제인간"(2003) 로빈 쿡 장편 의학소설. 19세기 배경의 공포영화를 연상시키는 낡은 수술실. 하나같이 전신마취를 강요하는 의사들. 수술실에 들어간 후 사라져버린 사람들..... 그리고 그곳에서 하얀 앞머리, 시베리안 허스키를 연상시키는 눈에 청각 장애가 있는 아기들이 태어난다. 4만 5천 달러라는 큰 돈을 얻기 위해 난자 기증 수술을 받은 두 하버드 여대생. 1년 후 난자에 대한 호기심으로 몰래 병원에 잠입한 이들은, 자신의 장기 일부가 떼어져나갔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는데..... 집에 있길래 잡고 읽었는데..... 뭐 특히나 좋았던 기억이나 그런 것은 없다. 단지 멍때리고 있었던 기억보다는 좋았다고나 할까!! 다 1권과 2권을 다 읽고나서 머리속에 남는 것은 이렇다 할 것은 없고 단지 인간 윤리적 관점과 과학발전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