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썸네일형 리스트형 책 "지하철편지"(2003)를 읽고 문화에 관한한 어떠한 편견이나 선입관을 가져서는 안된다는게 나의 선입관(?)이지만, 그래도 책을 고를땐 생각을 많이 하고 고르게 된다. 책을 읽는 것은 곳 나의 인생의 시간중 일부를 할애하는 일이기에 신중하게 골라서 최고의 시간을 갖고 싶은 것이리라. 그런 의미에서 볼때 이 책은 척박한 현실에서의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메마른 삶을 따뜻한 군불로 녹여줄 많은 좋은 글들이 있다. 읽으면서 전혀 빨리 읽고싶지않았고, 다 읽고나서도 또 이런 글을 읽을 수 있다면 몇권이고 읽고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선다 싱이라는 사람이 네팔 지방의 한 산길을 걷고 있었다. 눈보라가 앞을 볼 수 없을 정도로 몰아치고 있었는데 같은 방향의 동행자를 만나게 되었다. 눈보라는 점점 거세지는데 인가는 보이지 않았다. 한참을 가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