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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규

뭘 재미있을까 하며 보았지만, 재미있었던 "남자사용설명서"(2012) 제목부터가 무슨 내용의 영화인지 뻔했다. 누누히 이야기 하지만 이렇듯 제목에서 모든 것을 말해버린 경우의 영화는 두가지로 나눠지는 것 같다. 정말 재미있던지..... 이런 걸 왜 돈들여 만들었을까하는 경우로 말이다. 만년 CF조감독인 최보나(이시영)은 부지런하고, 뭔가 될거야라는 막연한 희망으로 세월을 보내며 열심히 일을 한다. 허나 세상이 자신만 부지런하다고 알아주는 것도 아니고 그저 그렇게 세월이 지나갔음을 알게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그냥 술취한 체 바닷가에 버려지는..... 자신에게 변화가 필요함을 절실히 느끼는 시점이 다가오는데... 그런 차에 비디오를 파는 아저씨를 만나게 되었으니... 그 아저씨가 바로 요 밑의 아저씨!! 남자사용설명서라는 제목의 비디오를 빌려서 반신반의하다 결국 보게되는.. 더보기
천혜의 절경과 어우러진 맛의 향연 - 고스락  친구내외와 오랜만에 같이한 즐거운 시간을 어디 좋은 곳에서 보낼수 있을까 검색하다가 발견한 음식점 고스락! 부산에서 출발하여 임랑해수욕장을 지나 조금 더 가면 만날 수 있었다.  이 날 차가 조금 막혀서 늦게 도착한 나!! 친구에게 미안하여 인사하고 뭐하고 하다보니 사진이 거의 없다. 거리가 상당해서 예상 도착시간을 초과한 것도 있지만, 멀긴 먼 곳이었다. ㅎㅎ 먼저 도착한 친구는 이곳 저곳을 먼저 다 둘러보고 난 후라 다시 보자는 소리를 하기 뭣해서 그냥 넘어갔더니 많이 아쉽다. 바다와 어우러진 절경이 좋다고 하던데... 쩝쩝  깨끗해 보이는 방갈로들의 복도이다. 직원들도 깔끔한 유니폼을 차려입고, 교육도 잘되어있어서 전체적으로 쾌적한 분위기이다. 또 방갈로식으로 개별로 된 공간으로 인해 친구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