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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경

영화 "써니(2011)"  삼성 피코 프로젝터를 사고 첫 상영작이었던 영화 써니! 프로젝터만큼이나 상큼하고 발랄하고 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드는 영화였다. 써니라는 제목이 왜 써니라고 지어졌는지는 영화를 보면 별 설명이 필요없는 정말 젊디 젊은 날의 아니 어린날의 맑고 밝은 내용의 영화였다. 출연진들의 헌신적인 연기도 연기이지만, 영화의 모티브 자체가 사람의 감성을 자극하는 내용이 내포되어 있는지라 영화를 보는 내도록 웃음과 약간의 왠지모를 눈물과 나의 어린 날들을 되세기며 오래된 친구에게 전화를 한통하게 만들었다.  어린 날의 배우들과 주연배우들과의 시간이동을 통한 공감대의 형성과정은 이들의 옛 감성이 지금에 와서도 속에 살아숨쉬고 있었다는 것으로 귀결되어 그 전개과정이 전혀 어색하지 않았고, 어린 날들을 추억함에 우리의 속.. 더보기
영화 "반가운 살인자"(2010)  정말 좋아하는 배우중에 한명인 "유오성"의 새로운 영화 "반가운 살인자"!! 영화 "친구"이후 그의 카리스마는 아직도 식지않고 있었지만, ㅜㅜ 이번 영화는 좀 그의 카리스마에 금이 가는 영화였다. 허나 배우는 배우다. 카리스마를 가졌던 역을 맡아서 카리스마를 보여주었다면 이번엔 코메디물을 맡아서 정말 엉뚱한 역할을 아무렇지도 않게 마치 그래왔다는 듯이 보여주었다. "주유소 습격사건"과 "간첩 리철진"에서 보여줬던 그의 모습은 앞으로 어떤 역을 맡겨도 그는 그의 역할에 충분한 배우임을 증명하였다.  감독인 "김동욱"은 "신라의 달밤"을 찍었던 감독이다. "신라의 달밤"이란 영화는 보는 이에 따라 낙제점을 주는 사람도 많지만, 나는 꽤 높은 점수를 줬었다. 코미디물에서 너무 많은 것을 바라는 것이 아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