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썸네일형 리스트형 뻔한 스토리에 뻔한 결말이었지만, 그래도 좋았던 "위험한 상견례"(2011) 감 독 : 김진영 주 연 : 송새벽, 이시영 우리나라의 오랜 숙원으로 문제시 되어온 영호남의 우호적인 관계라는 측면을 약간의 유머를 통해 웃어넘겨 버릴 수 있는 문제로 만들려 노력한 듯한 영화다. 실제로 얼마나 많은 연인들이 이러한 연유로 어렵고 힘든 결혼 생활을 하는지 들은 이야기도 많은 것도 같고, 모르긴 몰라도 송새벽과 같이 아예 신분을 속이고 사는 이들도 있을지도 모르겠다. 이놈의 사랑이 뭔지 몰라도 한번 불타오르면 국경도 넘는다는데.... 그깟 영호남이 대수겠는가 말이다. 이렇듯 어쩌면 식상할 수도 있는 모티브를 가지고 시작한 스토리라인은 나름의 에피소드를 적절히 넣고 감칠맛나는 연기파 배우인 백윤식, 김수미, 박철민, 김정난, 정성화 등등의 조연들의 빛나는 연기에 전혀 식상하지 않았다. 아름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