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썸네일형 리스트형 "크뤽케"(1999)를 읽고 작가 페터 헤르틀링의 작품이다. 이 책을 처음 고르고 사서 아저씨는 나에게 "참 좋은 책을 고르셨군요"라며 말씀하셨다. 아 내가 우연히 좋은 책을 골랐는가 보다 생각했다. 읽는 동안 내내 예전에 아니 어릴적에 읽었던 "데미안"이 계속 생각나는 것은 왜일까? 지금은 줄거리도, 그 책이 말하고자 했던 것도 잘 생각나지 않는 책 데미안! 왜 이 책을 읽으며 생각난 건지 모르겠지만, 이 책의 두 주인공 크뤽케(한국말로 목발)와 토마스의 생면부지의 두사람이 만나 서로의 필요이건 아니건 서로의 인간적인 감정으로의 연결은 사람이 사랑하고 서로에게 동화되고 이해하게 되는 과정을 같이 겪어서이지 않을까? 데미안에서는 꽤 오랜 글로 서로의 관계를 묘사했었는데, 여기서는 어쩌면 아주 함축되어진 전후의 상황이 이들을 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