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시간 썸네일형 리스트형 생명과 맞바꾼 오른쪽 팔"127시간"(2011) 가끔 영화를 보는 시선을 어떻게 가져가야 할까를 고민하게 된다. 만약 예를 들어서 영화를 그냥 재미로만, 시간 죽이는 도구로만, 혹 아무생각없이? 등등의 방법이 있겠지만, 나의 경우에는 "아무생각없이"의 방법을 주로 쓰지만, 이 영화의 경우는 정말 이야기도 거의 다 알고 봤고, 감독도 알고 배우도 알고 봤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바뀐 것은 없지만 약간은 실망도 하고 감동도 있었다. 우선 감독은 "대니 보일" 흔히 들어본 이름은 아니지만, 얼마전에 아주 즐겁게 본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감독이다. 그 외에도 다수의 작품이 있지만, 이 한 작품만 거론하기로 하자. "슬럼독 밀리어네어"와 "127시간"은 돈을 많이 들였거나, CG가 화려하다거나 이런 류의 영화가 아니라 순수하게 영화나 이쪽 예술매체의 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