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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보물섬

우리나라 육류 수출금액이 얼마나 되는지 아시나요?


 우리나라는 지금 구제역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연일 뉴스에서 얼마의 가축을 살처분했고...   
또 어디 동네까지 구제역이 퍼졌느니 하는 뉴스가 매일 나오고 있다. 

 사실 난 농촌에 살지도 않고 가족중에 가축을 키우시는 분도 없어서 구제역에 대한 심각함이 좀 피부로 느껴지지 않는 사람중에 한명인데도 이정도로 심각하다고 느낄 정도면 온 나라가 구제역때문에 홍역을 치르고 있음이 분명하다. 

 이 와중에 한가지 이상한 것을 느꼈다.  구제역은 우리가 먹는 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텔레비젼에서 방송을 하고 광고도 한다. 그럼 왜 이 난리를 치고 있을까? 그냥 먹으면 될 것을...
무지하다 욕하지 마시고, 그럼 안되는 이유를 설명해 보실 분 있으시면 밑에 댓글을 부탁드립니다.
 
 그럼 우리가 매년 얼마나 많은 가축을 살처분 하는지 궁금해 져서 뒤져 봤더니 좋은 자료가 하나가 있어 올려본다.

 

 실로 어마어마 한 양이다.  이 어마어마하게 가축을 죽인 이유가 우리나라가 청정지역임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서란다.  
 
  2011년 1월 17일자 시사 IN을 보면 우리나라의 쇠고기·돼지고기 수출액은 22억원(196만9000달러)라고 하고, 지난해 3차례 터진 구제역 파동에 쏟아부은 방역비 8530억원 이란다.

 이거 뭐 이상하지 않은가? 22억 벌자고 8530억원을 쓰다니 도대체 내 상식으론 이해가 안된다. 그것도 살아있는 가축들을 생매장하고, 예방접종하는 등등의 비용으로 말이다. 먹을 수도 있는 건데..


 가축을 생매장한 곳에 부풀어 오르고 침출수가 흐르니 독수리 500마리 정도가 모여들었다는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 노곡2리의 모습이다. 이게 22억 벌자고 8530억을 쓴 결과인 것이다.

 도대체 제 정신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