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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보물섬

부산 온천장에 있는 유명한 정통곰장어



 남자들은 왜 술한잔 먹고나면 약간 평소보다 간이 커지곤 한다. 심지어 술값도 겁없이 쏘곤 하지 ㅋㅋ 뭐 그래도 우리같은 서민이 먹는 술이라 해봐야 몇만원 수준이긴하지만, 보통의 와이프들은 이것도 인정하기 어렵기도 하거니와 사실 좀 부담스럽긴 하다. ㅋㅋㅋ
 이번에도 술을 1차를 마시고 누군가의 권유로 따라나선 정통곰장어집! 동래 온천장에 있으니 나름 구 도심지에 위치해 있다.



 들어서는 입구 위에 있는 큰 간판에 이렇게 많은 방송횟수를 적어놓았다. 무쟈게 오래되기도 하였지만, 이렇게 많은 경우도 보기드문 경우인지라 ㅋㅋㅋ 근데...   최근 것은 없는 것 같은데...


 입구의 옆에는 이렇듯 또다른 방송분을 세워놓았다. 일단 정말 방송을 많이 탄 집인 것은 확실한 모양이다. 자 그럼 안으로 들어가 볼까~~~!


 ㅋㅋ 오래된 것은 알겠는데...   가게안의 탁자, 의자, 앉는 테이블까지 상당히 오래되어 보인다.
ㅋㅋ 여하튼 모든 것은 음식의 맛에 달렸음은 모든 맛집의 기본 덕목이 아니겠는가! 가게의 깨끗함보다 얼마나 나의 입맛을 사로잡느냐가 맛집의 기준임은 당연지사이지 싶다.



 사진에는 안나오지만, 꿈틀거리든 곰장어가 각종 야채와 양념과 함께 불판에서 익어간다. 으~~음!
일단 향은 점수가 좋고~~~!



 폰카로 찍어 놓으니 색이 뚜렸하게는 나오지 않았지만, 붉은색도 맘에 들고~~~!


 2차로 가서 우리에겐 밥이 아닌 술안주로 곰장어를 먹어서 그런가???  흠 맛이 흐~~~음! 이렇게 많은 방송을 탈 만큼 맛있다고 보기엔 조금 무리가 있지않나 싶은데 맛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 그냥 우리 동네에 있는 곰장어 집이랑 별반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면 너무한 평인가? 맛집이라 불리는 곳이 다 맛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많은 횟수로 방송에 나왔던 곳인데...  사실 기대가 커서 그런지 좀 실망도 된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맛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 완전 맛있다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ㅜㅜ 여하튼 술 2차로서는 적당한 안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