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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물섬

고잉 더 디스턴스 (Going the Distance, 2010)



 제목이 모든 것을 말하는 영화였다. 이 영화를 보며 계속 떠오르던 영화는 "Up in the air"! 물론 말하고자 하는 것은 확연히 틀린 영화이나 두 영화 모두 먼거리를 오가며 사랑을 키워가는 그런 내용이다.


 이 영화 고잉 더 디스턴스에서는 순수하고 순박한 사람들의 살다보니 벌어지는 먼거리 사랑이라면 업 인 디 에어는 순수하지도 순박하지도 않은 사람들의 럭셔리하나 결코 바람직하지 않은 사랑(?) 아니 그것은 사랑이 아니라 바람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이 영화에서 추구하는 것은 사랑은 먼거리라 하더라도 결코 그 거리가 사랑을 식게 만들지 못하고 오히려 오랜만에 만난 그들은 더욱 뜨겁게 서로를 확인한다는 내용이라 상당히 바람직하다 할 것이다.   ㅋㅋㅋㅋ  그러다보니 좀 식상하고 너무 영화같지않은 그저 평범해 보이는 것은 나만의 느낌일까? 약간 영화적인 재미는 떨어져 보인다.ㅋㅋ 


 드류 베리무어는 거의 다 아실테고....   그 옆자리에 앉은 저스틴 롱은 이번 작품은 좀 괜찮은 배역을 맡아 자신의 매력을 조금은 발산한 듯하다. 저번에 봤던 "애프터 라이프"에서 그는 정말 이도 저도 아닌 정말 울보 남성에 조기흥분하며 별 비중이 없어보였다. ㅋㅋㅋ  여하튼 정말 재밌는 영화는 아니었어도 그래도 시간이 아깝다는 느낌은 없었다.  킬링타임용으로도 괜찮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