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곰장어가 먹고 싶은 적이 있다. 자주 있는 것은 아니지만, 먹고 싶은 것이 생겼을 때 꼭 가서 먹어야 우리의 삶이 행복해지는 것 아니겠는가!! 와이프가 곰장어가 먹고싶다는 말 한마디에 인터넷을 뒤진다.
바로 뜬다. 무림곰장어!! 이름이 독특도 하다. 혹 사장님이 무림의 고수인가하며 찾아가보니 집에서 가까워서 참좋다. ^^ 그렇다면 가까운 것을 떠나 맛은 어떻고 또 가게의 분위기는 또 어떨까하며 관심이 간다. 나도 가끔은 몸보신겸 장어가 먹고싶은 때가 있으니 유심히 봐진다.
이곳 저곳 훓어보니 꽤 가게가 오래되었나보다. 가게안의 집기부터 탁자 의자 모두 굉장한 연륜이 보인다. 분명 오래된 듯하다만 맛집으로 등록도 되어 있으니 은근 기대가 만땅된다.
우리가족이 처음 왔을 때 너무 밝기도 했지만, 손님이 없어 걱정이 살짝 되더니 이내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주문도 끝냈고, 맛볼 마음에 기다리는 시간이 즐겁다.
애들 주려고 공기밥도 시키고 이렇듯 기본 반찬도 주어지고....
와우 양념곰장어가 익어간다. ^^ 우리에게 맛난 걸 먹는 즐거움이란 그 어떤 것에도 비교하기에도 뒤지지않을만큼 큰 즐거움이 아니겠는가 혹 갑자기 찾아오는 친구가 있다면 여기 이집으로 데리고 오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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