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보물섬

마지막까지 안타깝도록 만든 영화 "26년"

 

 

진구라는 배우를 트럭이라는 영화에서 처음보고....     아 이 배우는 정말 나중에 한국에서 내노라하는 배우가 될 것이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 이 배우는 나의 기대를 한치의 틀림도 없이 자신의 자리에 서서히 올라서고 있고, 그 중에 한 배역이 26년에서의 박진배 역할 일 것이다.   ^^;; (너무 건방지나?  ㅋㅋ)

 

 

왠만큼만 영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영화 26년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원작자는 다음의 만화속 세상의 유명작가 강풀님이시고, 감독은 조현근, 주연은 진구, 한혜진등등의 배우가 하였으나 이들은 모두 재능기부를 하신 분들이고, 나머지 제작비용도 국민들이 돈을 모아서 만들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럼 왜!!   이 영화는 이렇듯 기부나 아니면 국민들이 돈을 내어서 만들어졌을까???  간단하다.    처음에 이 영화를 발표할 당시에 돈을 내겠다는 사람이 돌연 투자를 포기하겠다하고, 결국 2006년에 팔린 판권이 이제서야 2012년에 만들어지는 웃지못할 일이 벌어졌다.

 

 가수 이승환은 이 영화에 OST를 재능기부하며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26년'에 투자하고 나서 주변 일부에서는 투자를 왜 했냐고 안위를 걱정한다"며 "그러나 이 영화에 투자한 일조차 위험하게 된 사회가 도무지 이해가 안간다"고 말했다하니 우리사회의 우경화의 정도가 얼마나 심한지 잘 대변한 말인지도 모르겠다.  

  가수 이승환이 26년에 1호 투자자 임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고, 주위에서 그 투자 사실을 알고서 왜 고민하고 걱정했을까는 분명 우리나라의 우경화의 정도가 극우에 가깝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은 아닐까???   MB정부가 이정도라 한다면 이제 ㅂㄱㅎ정부는 점 덜해질까???

 

 

국가대표 사격선수의 이 모습은 26년전의 아픔이 한 세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다음 세대로 연결되고, 그 복수로 인해 빚어지는 여러 사건은 결국 또다른 복수로 이어질 것이다.

국가의 권력에 의해 저질러진 살인(?)...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참살극이 펼쳐진 광주!!

 이후에도 많이 발생한다...    최근에는 용산사태가 그렇고....   쌍용차가 그렇다.

 이유 불문하고 폭도다.  국가전복세력이고, 빨갱이인 것이다.

 

 

이 수많은 사진속의 인물들은 광주에서 희생되어진 사람들인데....    모르는 사람이 더 많다고 하니 참으로....  

 

 

극 중에 그냥 광주의 깡패로 나온 이 인물! 안수호 역으로 나온 안석환 배우의 경우 우리같은 일상을 살아가는 일반인들을 한마디로 대변한다.  그가 한 말은???!

 

 쪽팔린다.

 

 

평소에도 복수를 꿈꾸며 달려온 심미진 역의 한혜진!   그녀는 자신이 직접 복수하기 위해 총 개조도 서슴지 않는데....    우리에게 그녀는 그냥 복수가 생각이나 고민으로 멈추지 않고, 실제로 실천해 옮기는 행동으로 보여지는데...      

 

 "죽어"라고 외치는 그녀의 외침은 영화관에 있는 우리 관객 모두를 그녀의 외침에 더욱 뼈아프게 그녀의 아픔을 느끼게 해주었는데....

 

 

마지막으로 그에게 던지는 말!!   사과해라!!   허나 그는 사과하지 않는다.   그래 심미진의 말처럼 우린 그에게 수년동안 사과할 시간을 줬었다.   그러나 역사로서 단죄하지 아니하고 방치하니 이 세상은 죄인이 큰소리 치는 세상이 되어버린 것이다.

 

 영화 <26년>의 제작사 청어람의 최용배 대표는 2일, 상영 막바지 3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26년>이 새긴 의미에 대해 “끝이 아니라 시작”임을 강조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부과된) 추징금 공소시효가 올해 10월까지라고 하는데, 이제는 추징금 미반환에 대해서도 제대로 문제제기를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는데...

 

 과연 사실이 그러하다면 29만원으로 이사람은 도대체 얼마나 살고 있단 말인가!! ㅋㅋ

정말이지 전두환은 재임 중 대기업들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1997년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돼 2205억원의 추징금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러나 전 재산이 29만 원밖에 없다면서 버텨 현재 미납 추징금만 1673억원입니다.

 

 일반서민이 만약 추징금을 안내고 있으면 온 집안에 빨간 딱지 붙이고 난리를 지기는 놈들이 왜 가만있는 지 알다가도 모를일이다.   그렇다면 법이 만인 앞에 평등하다고 하는 말은 순 개 허구에 지나지 않음을 우리나라 검찰은 아주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겠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