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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물섬

영화 "Ninja 2009"


 Ninja는 일본의 어쩌면 가장 잘 나타내는 존재일지도 모른다. 그들의 삶은 철저히 숨겨져있고, 주군을 위해 어떠한 일이든지 하는...  
 그것이 일본의 무서운 면일지도 모르겠다. 단지 상관의 명령에 모든 것을 맡겨버리는 이들...   그것이 일본인들이 아닐까? 가미카제가 그랬듯이 닌자도 그런 존재일지도 모르겠다.
 


 호곡 ㅋㅋㅋ "스콧 애드킨스"가 닌자 역을 맡았다. 닌자학교에서 버려진 아이로서 자라는 그는 천성이 착하고, 역시 충성도 100%의 남자다.  물론 이 영화에서도 사랑의 러브스토리는 있어서 스승의 딸과 사랑하는 사이다. ㅋㅋㅋ 이런 스토리라인은 거의 모든 닌자영화에 단골매뉴다. 아니 이런 류의 영화는 거진 다 그렇다.


 스승을 죽이고 닌자학교를 난장판으로 만든 마쓰자카("이하라 츠요시")로부터 스승의 부탁을 받아 닌자의 영물을 지키려는 주인공 안쓰럽지만, 미국에 가서 영물을 보관한다. 


 영물과 여친의 안전을 주요 모티브로 이야기는 흘러가고, 나름 CG가 아닌 액션을 선보이고, 보는 동안 눈이 즐겁지만, 전체적으로는 좀 현대의 영화에서 등장하는 그래픽도, 스케일도 부족했다. 
 그래도 저예산으로 찍은 것 치고는 그냥저냥 괜찮은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