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박해일

외로운 사람들의 은근한 속마음을 읽어낸 은교(2012) 해피엔드의 정지우 감독이 만들어낸 걸작! 은교! 제목에서 언급했던 외로운 사람들이라는 표현은 영화에서는 직접적으로 그려진 내용은 아니다. 단지 내가 이들 3사람의 모습을 봤을 때 받은 느낌이랄까!! 타고난 글솜씨와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는 언어의 능력을 지닌 시인 박해일(이적요 역)과 그의 제자 김무열(서지우 역), 그리고 그들의 삶 속에 갑작스레 찾아온 17살 소녀 한은교(김고은)의 삶들이 하나같이 외로워 보인다. 이적요는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쓰는 글들에 찬사를 받고 있으나 이미 늙어 남자로서의 욕망을 뒤로하고 고고한 삶을 살며 외골수와 같은 인품으로 다른 이들의 관심을 오히려 부담스러워 하나 갑작기 삶에 들어온 어린 소녀의 모습에서 자신의 젊었을 때의 열정이 살아나는 듯 느끼나 그 느낌마저도 자신을 외.. 더보기
아직도 그 영상을 생각하면 한 켠이 저릿한 "최종병기 활"(2011) 감 독 : 김한민 주연배우들만 본다면 이 시대 최고의 영화일 듯하다. 내가 아주 많이 많이 좋아라하는 박해일과 류승룡!!!! 특히 류승룡 ㅎㅎㅎㅎ 그리고 문채원까지 정말 기대를 많이 하고 보기 시작했다. 초반부터 시작된 관객에게로의 압박은 영화의 중 후반을 넘어가며 그 압박감에 마치 활이 내게로 날라오는 듯 쫓기듯 영화를 본다. ㅎㅎ 때는 병자호란!! 청나라에게 조선을 침법하여 조선의 양민들을 잡아 청국으로 압송하는 장면인데.... 가다 못가는 사람이 있으면 그냥 죽도록 놔두는 참혹한 경험을 하게되는 조선민들.... 그 속에 주인공의 여동생도 있었으니.... 1초 적을 간파하는 시간 0.1초 화살을 겨누는 시간 0.01초 심장을 꿰뚫는 시간 이렇듯 강렬한 무기인 활을 든 청나라의 정예부대(니루)를 이끄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