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 독 : 김한민
주연배우들만 본다면 이 시대 최고의 영화일 듯하다. 내가 아주 많이 많이 좋아라하는 박해일과 류승룡!!!! 특히 류승룡 ㅎㅎㅎㅎ 그리고 문채원까지 정말 기대를 많이 하고 보기 시작했다.
초반부터 시작된 관객에게로의 압박은 영화의 중 후반을 넘어가며 그 압박감에 마치 활이 내게로 날라오는 듯 쫓기듯 영화를 본다. ㅎㅎ
때는 병자호란!! 청나라에게 조선을 침법하여 조선의 양민들을 잡아 청국으로 압송하는 장면인데.... 가다 못가는 사람이 있으면 그냥 죽도록 놔두는 참혹한 경험을 하게되는 조선민들.... 그 속에 주인공의 여동생도 있었으니....
1초 적을 간파하는 시간
0.1초 화살을 겨누는 시간
0.01초 심장을 꿰뚫는 시간
이렇듯 강렬한 무기인 활을 든 청나라의 정예부대(니루)를 이끄는 류승룡의 모습에서 그들의 모습또한 저러했으리라 상상해 본다.
청나라에 니루가 있다면 우리 조선민중에게는 박해일(남이)가 있다. 그와 류승룡의 모습에서 이 영화를 위해 그들이 얼마나 연습했는 지 알 수 있다.
완전 멋진 폼의 류승룡!!!!! 그는 어떻게 매번 이렇듯 영화 속 그 배역에 맞는 모습을 마치 자신의 원래 모습인 양 잘 소화해 내는 지 정말 대단하다는 말로 밖에는 할 말이 없다.
참 많은 영화에 나왔지만, 팔색조와 같이 항시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류승룡!! 언제나 그가 고른 작품은 별 생각없이 봐도 최고의 영화였고 최종병기 활도 그러하고, 앞으로의 그의 영화도 그러하리라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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