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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톰슨

약간은 실망스러웠던 "맨 인 블랙 3"(Men in Black III, 2012) 극장에 가는 발걸음이 어찌 그리도 가벼웠을까!! MIB3에 대한 기대는 나름 그러했다. 아무런 고민없이 재미있을 거라는 기대만 가득히 가지고 말이다. 첫장면부터 나오는 이 육감적인 여성을 보며 더욱 그러했다. 배리 소렌필드 감독의 뛰어난 연출력이 이번 3탄에서도 나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을 거라는 기대를 하며.... 달에 건설된 감옥부터 시작하는 이번 3탄은 이 광폭해보이는 악당의 등장으로부터 시작한다. 그는 단한명 살아남은 자신의 종족에 대한 분풀이라도 하려는 것인지 한쪽 팔이 잘려져 나간 것에 대한 분풀이를 하려는 것인지 감옥에서 탈출하자마자 광폭한 그의 본성을 그대로 드러낸다. 우쨌든 40년동안 지구인들이 달에 만들어 놓은 달 감옥에 갇혀있었던 것이다. "보리스"라는 이름의 이 악당은 내가 보기엔 1.. 더보기
"내니 맥피2 : 유모와 마법소동(2010, Nanny McPhee and the Big Bang)  어느 영화 소개 프로그램에서 이 영화에 대한 얘기를 들었었다. 그래 막말로 그저 그런 영화겠거니 했었는데.... 그저 그런 영화였다. ㅜㅜ "수잔나 화이트"라는 감독을 잘 모를 뿐이었지만, 내게 별로 중요한 사항도 아니었다. 난 원래 누구 영화 이렇게 가리진 않기 때문이지만, 사실 배우는 좀 가린다. "엠마 톰슨"과 "이완 멕리리거"라 하면 지금 당대 최고의 배우이지 않은가!!  그런데.... 이런 아동용 영화라니 좀 실망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영화에 대한 편견은 엄금이 나의 철칙임에는 변화가 없다. 마법을 부릴 줄아는 유모가 정말 힘든 집에 와서는 아이들의 문제를 완전히 해결해 준다는 전체 줄거리이다.  물론 시골 아이들과 도시 아이들이라는 대결구도와 박힌 돌과 굴러온 돌이라는 또다른 대결구도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