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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레나 본햄 카터

말 더듬이 왕의 극기스토리 "킹스 스피치"(2011)  "2011년 3월 그가 입을 열면 세상이 뒤집어진다"고 써놓은 포스트의 말은 정말 이 영화의 질을 떨어뜨리는 저질의 말이었다. 어떤 카피라이터가 만들었는지 모르지만, 영화를 다 보고나니 좀 저질 스럽다는 표현이 딱 적당하다고 느껴진다.  우선 영화의 제목부터 이 영화가 어떤 영화인지 말하고 있지만, 주연을 맡은 "콜린 퍼스"(조지 6세)의 느낌만큼이나 반듯해 보이고, 묵직해 보인다.  시대는 바야흐로 영국에서 처칠이 수상이 되기 전인 조지 5세가 왕을 하고 있으며, 독일은 히틀러가 득세한 시기이다. 왕인 조지 5세는 나이가 들어 후계를 논하고 있으나 장자인 에드워드 8세는 미국인 이혼녀와의 사랑에 빠져서 허우적대자 졸지에 동생인, 후에 조지 6세로 명명된 "콜린 퍼스"가 왕이 된다. 허나 왕이 되.. 더보기
음악과의 완벽매치 "스위니 토드: 어느 잔혹한 이발사 이야기"(Sweeney Todd: The Demon Barber of Fleet Street, 2007) 계속 보려다 보려다 후순위로 밀려 이제야 빛을 본 "스위니 토드" ㅋㅋ 너무나도 많이 알려진 감독 "팀 버튼"이 감독하였음에도 계속 후순위로 밀리는 수모를 당하다니... ㅋㅋ 스위니 토드 어느 잔혹한 이발사 이야기는 감독의 이야기를 빼놓을 수가 없을 것같다. 포스터에도 나와있지만, 가위손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감독했었고, 그 외에도 비틀쥬스, 배트맨과 배트맨 리턴 등등의 수 많은 흥행작들을 만들어 낸 거장이다. 아마도 포스터에 나온 가위손과 찰리와 초콜릿 공장은 스위니 토드와 마찬가지로 아마도 조니 뎁이 주연을 해서인가 보다. 사실 이런 작품보다는 배트맨이 훨씬 히트였었다.ㅎㅎㅎ  영화는 마치 우리에게 오페라를 연상시키는 음악과 배우의 노래가 적절히 배치되고, 메인 스토리라인은 우리로 하여금 노래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