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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공원

UN공원을 다녀왔어요  왜 뭐 딱히 뭔가는 하고 싶고 기분은 울쩍한데 먼곳은 귀찮고 그런 날에 딱인 공간이 UN공원이 아닐까 한다. 물론 임의의 다른 공원과는 다른 의미가 있는 공원이다라는 생각도 들지만, 일부러 그런 생각으로 내 생각을 경직시킬 필요는 없지않나 싶다. 아무 생각없이 그냥 애들을 넓은 공간에 풀어놓고 눈을 가리는 건물숲에서 벗어나는 그런 공간이다라고 생각하면 좋을 듯 싶다. 그렇다고 애들이 고함지르며 놀게 하기엔 좀 그렇긴 하니 제재를 가하는 것만 제대로 된다면 말이다.  애들과 함께 반나절 동안의 가벼운 산보도 즐기고 잘 가꾸어진 나무들의 모습도 눈을 즐겁게 한다.  우리나라가 어려울 때 도와준 나라들과 순직하신 장병들의 이름을 새겨놓은 추모명비를 보며 그들에게 잠시나마 감사하는 맘을 갖는 것도 UN공.. 더보기
가족 나들이 - 평화공원  올 여름은 무지하게 덥습니다. 집에 있어도 덥고, 나와도 덥군요. 오늘은 아예 작정을 하고 애기들 시원하게 물놀이를 하러 나왔습니다. UN공원 옆에 있는 평화공원에 분수대가 있어서 애들 놀기에 좋다 하기에 우리 애들 시원하게 놀아라고 데리고 왔더니 벌써 많은 아이들이 여기서 분수대가 전해주는 시원함을 만끽하고 있더군요. 이 시원한 더움을 비껴가는 것이 아니라 시원한 분수물로 한껕 달음질을 치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금방 적응해서 분수대 물속을 뛰어다니는 강이와는 달리 산이는 많이 망설이네요. 이런 환경에서 놀아본 적이 없다는 듯 약간은 망설이는 듯한 표정이 이채로와서 한컷 찍었습니다. 강이는 마치 자기 세상인 양 뛰어다니네요. ^^ 아빠가 들이대는 사진기를 향해 포즈를 취해주는 우리 큰아들 강이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