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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물섬

"베스트키드"(The Karate Kid, 2010)를 보고



 요즘은 카피라이터들의 능력이 뛰어난 것인지 정말 포스터에 내걸린 말이 정말 마음에 드는 표현들이 많이 있다. 이 영화의 포스터도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맞서야 한다면 무조건 강해져라"
 때때로 우리가 살아가면서 이렇게 맞서야 할 경우가 얼마나 많나 생각해 보면 우리가 강해져야 함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아주 어릴적 동네형들로부터도 맞서야 하고, 학교에 다니기 시작하면, 성적과 맞서야 하면서 또한 사회적 불의와도 맞서야 한다. 사회의 일원이 되면 좀더 많은 불의와 부조리와 맞서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린 강해져야 한다.



 어라 가만히 보니 이 영화 감독이 "윌 스미스"이다. "행복을 찾아서", "핸콕", "맨인블랙"등에서 주연했던 윌 스미스말이다. 그리고 주연은 "성룡"과 "제이든 스미스"이다. 
 참으로 화려한 조합이다. 윌 스미스는 멜로부터 액션까지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였고, 성룡 역시 화려한 전력의 배우이자 감독이었다. 사실 제이든 스미스는 잘 모르겠다. ㅋㅋ



 "제이든 스미스"가 엄마를 따라 중국으로 이사오면서 이 영화는 시작한다. 타지의 머나먼땅인 중국 그는 적응을 포기하고 사고치며 살고있다. 그때만난 조력자 Mr.한(성룡)이 그의 인생을 바꾸어 놓는데...


  희한한 방식의 무술연마, 그(드레 파커)를 강하게 만드는 그(Mr.한)만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한번 반항하고 열나게 도망가는 드레 파커!!  ㅋㅋ 이 영화는 이렇듯 빠른 이야기의 전개가 맘에 들고, 마치 성장 드라마를 보는 듯도 했다. 이 어린 소년의 빠른 성장은 마치 나도 한번 쿵푸를 해 볼까하는 마음이 들 정도이다.   ^^


 어려운 중국 생활중에 피어난 또하나의 러브 스토리. 성룡의 아직도 건강한 모습을 보니 기분좋고, 아무리 명절때 마다 TV를 점령한다지만, 그래도 명절이 되면 성룡이 생각나는 걸 보면 어지간히도 성룡은 우리나라에 많은 기쁨을 준 것이 틀림없다. 그런 맥락에서 이 영화도 봤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