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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물섬

영화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1997)을 보고




  공포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쟝르이긴 하지만, 이 영화가 1997년 작이라 그런지 영 눈에 차지 않는다. 일단 4명이 주인공이라지만, 너무 우려먹는 듯한 냄새가 온 영화에 진동을 하고, 좀 의외가 공포영화의 가장 큰 재미라 할 것인데..  이 영화에는 그런 면이 좀 떨어지는 것같다.
 그리고 공포 영화의 또다른 재미인 섹시한 글래머도 등장하지 않고, 미녀로 나온 친구도 미녀인지 모르겠다. 오히려 초반에 죽은 친구가 더 이쁜듯하다. ㅋㅋㅋ



 이 네명의 친구가 이영화의 주인공 들이다. 사실 이영화를 보기전에 너무나도 많은 이야기들을 들었다. 왜 그런 장난들말이다. 나는 알고있다. 네가 어제 술마셨다는 사실을....  등등 따위를...
 하지만, 왜 이영화가 이렇게 유명해 졌는지 사실 잘 모르겠단 말이다.  ^^;;;



 사실 이 영화의 쟝르를 공포로 잡기도 좀 어설프기도 하다. 차라리 스릴러쪽으로 잡는 것도 괜찮을 듯도하다.


 "링"에 전화기가 매체라고 한다면 이 영화의 매체는 이렇듯 조그만 쪽지이다. 정말 잘 쓴 영어 쪽지!! 사실 이 쪽지는 남자가 쓴 글이라고 하기엔 너무 글씨체가 좋네....
 여하튼 주인공은 죽지않고 다른 사람의 시체를 자신의 시체로 둔갑씌우고 자신은 유유히 살인을 저지르고 다닌다는....



  우리의 주인공의 거의 마지막 장면이다. 마지막 또한 좀 너무 시시하게 스토리가 끝이나지만, 마지막 멘트는 멋졌다. 

 "I Still Know" 이 멘트는 "나는 여전히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는 이름으로 2탄이 만들어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