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내가 영화를 보며 욕은 잘 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 영화를 끝까지 다 보고나선 입에서 욕이 한가득했었고, 영화를 봤던 나의 시간이 아깝기까지 하였다. 영화제목이 왜 "발할라 라이징"인지도 모르겠고, 그저 좀 싸움좀 하던놈이 잘 모르는 곳에서 죽었다.
저 위의 한줄의 글로 이 영화 전체를 설명할 수 도 있을 듯하다.
환장하겠다. "양들의 침묵"의 한니발이 왜 나오게 되었는지 설명해 준 영화 "한니발 라이징"을 떠올리며 이 영화를 봤건만, 나의 기대는 영화의 처음부터 끝까지 무너졌다. 전혀 그런 영화도 아니었고, 크리스천 바이킹의 존재를 나에게 알려줬을 뿐 뭤하나 마음에 드는 부분이 없다.
도대체 이 장면은 또 뭐란 말인가? 크리스천이라 특별히 그런가? 영화 전체가 짜증나지만, 이 장면은 특히 더 짜증났었다.
'영화 보물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블리치 1기(2004)를 보고 (0) | 2010.11.14 |
---|---|
"센추리온"(Centurion, 2010)을 보고 (0) | 2010.11.05 |
영화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1997)을 보고 (0) | 2010.11.02 |
나와 함께한 "PIFF"상영작 "LIVE(2010, 러시아)" (0) | 2010.11.01 |
방금 끝난 따끈따끈한 2010년 부산불꽃축제 영상 5탄!! (0) | 2010.1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