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보물섬

용호동 맛집 "고성범 숯불갈비 7호점"



 부산 금련산역 옆에 가면 큰 도로에서 한 블럭 안쪽으로 가면 "고성범 숯불갈비"집이 있다. 물론 그전에 이 집에 방문한 적이 있었다.
 후배의 소개로 갔던 이 집에 난 고기집 중에 가장 심하게 두껍한 삼겹살과 항정살 등등의 고기를 먹을 수 있었다.  후배의 말로는 "고성범"씨가 예전에 롯데의 선수였고, 그래서 여기에 가끔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이 고기를 먹으러 온다는 거였다.  아니나 다를까 "조성환" 선수가 옆으로 와서 고기를 구워먹으러 와서 먹었는데....



 그때 그 두껍한 고기가 생각나서 용호동에 생긴 고성범 숯불갈비 7호점에 찾아갔다. 물론 고기는 두껍했다. 그런데...   흠....   그때의 그 맛이 안난다. 그 때는 회사 동료들과 가고 술도 한잔 해서 그랬을까 왠지 좀 그때보다 맛이 못한 것만 같다.
 어쨌든 본점과 같은 방식으로 나온 깔끔한 밑반찬부터 한컷!! 


 김사율이 왔다갔나 보다. 글씨체가 꽤 괜찮네...  


 김사율 외에도 여러 선수들의 사인과 사인볼이 전시되어 있다. 사진을 계속 찍기도 뭐하고 해서 접사촬영을 계속하기도 민망하고, 다른 손님들도 계셔서....


 아예 이명우 선수의 옷이 걸어놓고 여러명의 사인이 있는 것도 있다.
 ㅜㅜ 그러고 보니 음식에 대한 말은 없고 계속 롯데에 관계되는 말만 잔뜩하고....   사진도 음식사진이 없다.
 참 어처구니가 없네....   ㅋㅋㅋ  모듬구이를 시켰는데....   엄격하게 말해 본점만 못한 맛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고기는 역시 두껍하고, 맛도 좋아서 추천하고픈 곳이 되었다.
 고기가 무슨 특별히 다른게 있나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뭔가 다른게 있으니 잘되는 집이 있고, 잘 안되는 집이 있는 것 아니겠는가!  나중에 손님이 오면 다시 한번 가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