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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보물섬

정상화 저해세력은 개입말라는 부산시장



 요즘 좀 바쁜일이 있어 세상일에 눈과 귀를 닫고 살았더니 듣고 기분좋은 소식과 듣고 기분이 더러워지는 뉴스를 접했습니다. 위의 사진으로 벌써 눈치를 채신 분도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무슨 일이든지 일단 좋은 일부터 공개하면 오랜기간 회사에서 고의적으로(?) 보이는 배 수주를 하지않아 회사가 적자에 처했다며 베트남의 수빅조선소에만 수주하고 있으면서 발생하는 영도조선소의 희생강요로 인한 대규모 정리해고와 회사정리의 수순으로 발생한 파업이 끝났다는 뉴스이다. 

 다른 하나는 위의 사진에도 나오지만, 허남식 부산시장을 비롯한 여러 인사들이 그 수많은 노동자들이 파업할 동안에는 입닫고 가만 있다가 노사합의가 되자마자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일제히 모여서 외부세력의 개입말라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왜일까? 이렇게 밉상스럽게 보이는 것은? 회사의 정리해고라는 천청벽력같은 통고와 목숨줄같은 밥줄이기도 한 벌이를 놓으라는 강요를 부당하다며 120여일동안 그 힘든 파업을 하며 얼마나 많은 힘든 일이 있었는지 그들이 지금 마음속으로 얼마나 새까맣게 탔을지는 생각하지도 않은 체 외부세력 개입말라니....  그렇게 노사관계를 생각많이 하시고 시민을 위하신다면 도대체 한진중공업의 노동자들도 시민일진데... 그 동안 뭐하다가 이제서야 나타나서 외세개입 운운한다는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