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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보물섬

사고의 대명사 불안한 KTX


 오늘자 부산일보를 보다 문득 예전에 받았던 교육이 생각이 났다. 그래서 더욱 무섭다는 생각과 함께 소통을 하지 않거나 독선적인 사람이 지도자가 되었을 때 어떠한 일이 벌어지는 지 KTX를 통해 알수 있지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무슨 말이냐면...  예전에 없었던 아직은 그리 크진 않으나 굵직굵직한 사건들이 올해 들어서만 36회에 이른다고 한다. - 부산일보 2011.07.18 사설
 아직 7월인 점을 감안한다면 1년의 반밖에 안지나갔다는 점은 나의 우려가 그냥 기우가 아님을 증면하는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에 빠지게 만든다.
 예전에 어떤 교육을 받았었는데...   그 교육의 내용을 간략히 설명을 하면 어떤 큰 사건이 터지기 전에 3번정도의 굵직굵직한 위험천만한 사건이 터지고 100번 이상의 경고성 사건이 터진다는 내용이었다. 다시 축약하면 그마만큼 많은 경고들을 무시하지 않는다면 큰 사고는 터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허나 코레일의 허준영(전 경찰청장)사장은 노조의 안전을 위한 고언을 무시하고, 끊임없는 구조조정을 그리고 항시적인 구조조정을 실시하여 안전의 사각지대를 점점 넓혀왔음을 누구도 부인하지는 못할 것이다. 누구일까? 그렇게 구조조정을 실시하여도 안전하다고 말해주는 사람은?
 계속된 요구에도 들어주지 않자 노조는 파업을 선택했고, 회사는 해고와 손배소 등등을 통해 아예 입을 막아버렸고, 결과적으로 지금은 코레일은 사고철이라는 오명을 넘어서서 이젠 "KTX납량열차에서 공포영화를 찍는다"는 비아냥이 어색하지 않을 지경이다. 

 철도, 지하철, 항만, 항공과 같은 공공교통은 사람을 줄여도 바로 문제가 생기지는 않는다. 허나 그런 안전에 대한 부실과 불감증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렇듯 소소하거나 굵직하거나, 혹은 탈선 침몰, 충돌 등등의 대형교통사고나 참사가 일어나는 것이다.
 코레일은 분명 알아야 할 것이다. 이것이 100여개의 경고인지 3개정도 나오는 굵직굵직한 사고인지 그리고 그러한 대형참사는 그냥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이렇듯 안전불감증 피로누적에 의해 발생하는 것임을 말이다.  그리고 발생하는 날! 책임자들은 그 책임져야 할 것이다. 물론 그 대표자는 허준영 사장임이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