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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물섬

중국공산당의 건국을 그린 영화 건국대업(The Founding of a Republic, 2009)



 건국대업이라는 제목에서도 풍기지만, 정말 재미없을 것 같아서 안보려 했었던 영화였다. ㅋㅋ 약간은 시간죽이기로 시작해서 봤는데....  어 왠걸 나름 재미가 있다.  위 포스터에도 나오지만, 중국영화나 시리즈물등등에서 이름값좀 한다는 사람은 다 나온다. ㅋㅋ 여기 이 영화에 안나오면 인정 못받는 영화배우임이 틀림 없을 것이다. ㅋㅋㅋ
 영화는 일본의 침략으로 황폐해진 중국의 모습에서 중국의 국부 쑨원이 세운 국민당과 모택동의 공산당이 힘을 합쳐 이른바 국공합작으로 일본을 몰아내는 데에서부터 시작된다.



 이렇듯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힘을 합친 두사람의 지도자, 국민당의 장개석과 공산당의 모택동!


 중국의 국부 쑨원의 부인역을 맡은 배우다.


 장개석은 일본을 몰아내고는 총통의 위치에 오르며 수많은 다른 세력들과의 융합에 실패하고, 나중에는 자신의 고립을 초래하여 공산당에게 세력을 빼앗기는 역사의 한 장면을 만들고야 마는데...


 모택동은 장개석에 비해 지조있는 모습에 여러의견을 수렴하는 아량까지 갖춰진 듯해 보이고, 오늘날의 중국을 만드는 대업을 이룩해낸다.

 간단히 말해 이 영화는 중국정부에서 만들어 정말 건국대업이라는 타이틀에 맞도록 역사의 서술이 많은 부분을 차지해서 마치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했으며 다 보고나서도 영화를 봤다는 느낌보다 역사적인 지식이 늘었다는 느낌이 강했다. ㅋㅋㅋ    
 까메오로 출연한 서기, 이연걸, 유덕화, 여명, 장쯔이, 양가휘 등등의 배우들을 보는 재미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