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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보물섬

광우병과 관련한 국민과의 약속을 시궁창에 던져버린 정부

 

   미국에서 광우병이 다시 발병하며 예전 이 정부가 들어선 초기에 일었던 광우병에 대한 불신이 다시금 고개를 들고 있다. 

 

 우선 짚고 넘어가야 할 사실은 국민들이 광우병에 대한 관심과 우려를 접거나 잊은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또하나 짚어야 할 사실은 당시 촛불집회가 전국을 강타할 즈음에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관료들은 국민들의 우려가 충분히 반영되었다며 안심시키려 노력하였고, 심지어 국민들의 우려를 괴담이라고 호도하며 광우병을 몇십만분의 1의 확률이라며 애써 안전하다고 광고까지 하였었다. 

 

 당시 정부는 45억원의 국민혈세를 써서 신문등에 광고를 하였고, 그 내용은 대충 요약하면 이러하다.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하였을 시

1. 즉시 수입중단하겠습니다.

2. 이미 수입된 쇠고기는 전수조사하겠습니다.

3. 검역단을 파견하여 현지실사하겠습니다.

4. 학교 및 군대급식을 중지하겠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와 보건복지가족부가 공동으로 광고를 하였습니다.

 

 그해 6월에는 한승수 당시 국무총리는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해 국민이 위험에 처한다면 수입중단 조치를 할 것이다" 는 발언을 하였더랬습니다.

 

 4월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광우병이 다시 발병했고, 지금 정부는 당시의 광고내용의 사항을 전혀 이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서규용 농식품부 장관은 25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당시 한 총리가 발표한 내용은 광우병이 발생하면 무조건 수입을 중단한다는 것이 아니라 국민 건강이 위험하다고 하면 그렇게 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건 뭐하자는 말씀이신지.....   정부는 분명 대한민국의 정부임이 틀림이 없고 대한민국 국민들의 세금으로 광고를 한 내용을 번복하고 있으며 심지어 당시 국무총리와 대통령이 나서서 미국 쇠고기를 수입함에 있어 국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한 약속을 시궁창에 던져버린 것이 아니라면 도대체 뭐란 말인가!! 

 

 이 정부들어서 계속해서 느끼는 바이지만.....

 

 도대체 어느나라 정부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