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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보물섬

부산 용호동 맛집 수구리국밥집

 

 

매일먹는 뭐 그런 것 말고 뭐 색다른 게 없을까하며 용호동의 주변 맛집을 검색해 본다. ^^

딱히 특별한 것이 없는 글들 중에 독특한 곳을 하나 찾았다.  보리밥집이면서....  수구리 보리밥집이란다.....      

 

 

보리밥과 수구리 소자를 시켜놓고 무슨 맛일까 궁금해 하며 기다려본다.

 

 

벽을 보며 놀랐다.   오후 3시까지만 한다는....  나름 맛집들의 특징인 약간의 배짱 장사를 하구 계신가 보다.   진짜 맛집인지는 먹어봐야 알겠지만....

 

 

설명도 보고....

 

 

보리밥의 반찬으로 나온 한 상이다.  와우 일단 음식의 깔끔함이나 세팅은 뭐하나 흠잡을 데가 없다.

 

 

드뎌 나왔다. 수구리!  소의 가죽껍질과 쇠고기 사이의 아교질로 만든 요리라고 하는데...  흠 맛을 보니 쫄깃쫄깃하긴 한데....    내 입맛에는 영 맞질 않는다...     난 참고로 질긴것을 싫어한다. 예를 들면 오징어 말린 것, 문어 말린 것 등등도 좋아라 하지 않고  역시나 수구리도 맛은 둘째치고 너무 좀 질긴 듯하다.   그건 내 입맛이고,  일단 와이프는 맛있다고 좋아라 한다.   뭐 사실 내 입맛과 많이 다른 와이프이건만, 맛을 느끼는 미각만큼은 인정하기에 맛집이라 칭하기에 부족함이 없을 듯하다.  

 

 

난 수구리보다 오히려 이 보리밥이 훨씬 맛있었다.  ^^  다음에 가면 수구리는 안먹고 이 보리밥은 다시 한번 맛보고 싶다.    

 매일 먹는 밥에 좀 질렸다면 이렇게 한번 보리밥을 먹어보는 것도 별미로 괜찮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