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에 와이프랑 헌혈하러 갔다가 점심을 먹고가기로 결정하고는 이래저래 찾다가 가게된 집이다.
가게가 전체적으로 풍기는 것이 흠 심상찮다.... 이거 완전 소녀만이 와야될 듯하다... ㅋㅋ 무슨 동화속 세상같기도 하고... ㅋㅋㅋ
대단히 여성스러운 이들을 위한 가게인 듯하다. 조명 하나하나에 핑크로 도배가 되어있고..... 남자끼리 왔다면 당장 일어났을 법한 분위기다.
복도도 좀 닭살스럽다. ㅋㅋㅋ
천장에 달린 조명을 쳐다보니 잘못들어왔다는 느낌이 팍!! 와이프가 그냥 먹잖다... ㅋㅋ 그래 남자끼리는 못올 곳이니 와이프를 핑계대고 한번 이용해보자
여기가 우리 자리다....... 나름 경치는...
앤 하우스가 체인점인가 보다. 으앗 그럼 이런 가게가 여러군데 있다는 말이다.
커피와 빵은 무료로 무한리필이다. 뭐 우리는 밥먹고 커피 한잔만 먹고 나왔지만, 여대생들 하루종일 죽치고 앉아서 놀기는 괜찮을 듯도하다.
잠시 주인장이 어딜 갔나보다. 자리에 없는 사이에 한 컷! 이상하게 주인장 아저씨가 사진을 못찍게한다.
난 돼지 두루치기 덮밥을 시키고 와이프는 돈가스를 시켜서 같이 나눠먹는데.... 어 맛은 괜찮다. 뭐 일부러 찾아와서 먹을 정도는 아니라도 뭐 일부러 깎아내리지만 않는다면 꽤 괜찮은 맛이다.
돈가스도 싸구려를 쓰는 것이 아니라서 나름 맛도 괜찮은 편이고 무엇보다 여대생들을 상대로 하는 장사라 그런지 나름 깔끔한 것이 좋았고, 맛도 그 못지않다.
밥을 먹고나서 마시는 원두커피도 괜찮은 생각이다. 분명 여기오는 여대생들이 밥만 먹고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고, 먹는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을 웃고 떠들다 갈 터인데.... 거기에 이런 원두커피가 있다면 다음에 다시 여기에 오고싶다고 여길만큼 중요한 요소인 것이다. ^^
'맛집 보물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걸쭉한 것이 먹고 싶은 날 좋은 해운대 맛집"진주 추어탕" (2) | 2012.11.16 |
---|---|
부산 용호동 맛집 수구리국밥집 (0) | 2012.07.01 |
부산 광안리 맛집, 속풀이에 최고인 콩나물 해장국의 명가 (2) | 2012.04.10 |
집에서 만든 와이프표 완벽 피자 (2) | 2012.04.01 |
용호동 맛집 "상추" (2) | 2012.03.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