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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보물섬

용호동 맛집 "상추"



 와이프가 괜찮은 맛집이 있다며 가자고 해서 가 봤더니 "상추"다. ㅎㅎㅎ
 일단 밖에서 보니 생긴지 얼마안되어 보이긴 하다만, 예전 연산동의 상추가 생각나기도 하고 맛이 어떨까 하며 들어가 시식의 기쁨을 느껴보려한다.



 우리 가족은 일단 보쌈정식을 시켜놓고 이래저래 뭐 다른 건 뭐 한번 먹어볼까 하며 가격표를 들여다보니 홍어삼합이 꽤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ㅎㅎ 전라도에서 오신 사장님인가? 용호동에 맛집이 꽤 많이 있는데....  


 안을 들여다보니 방도 마련이 되어 있었다. 모임을 하기에도 적합한 장소이기도 하거니와 조용해서 일단 좋은 점수를 주고 싶고....   그래도 일단 음식점은 맛으로 승부나는 것이니 한번 기대를 해본다.


 설롱탕의 유래도 자세히 적어놓으셨고....


 각종 밑반찬도 깔끔하다....


 펄펄 끓고있는 된장국도 시원하고....


 보쌈용 수육도 맛있고....  이 집이 가진 색체인 상추의 이미지와 아주 걸맞게 맛은 뛰어나다.
다음에 손님이 찾아와서 모시고 와도 손색이 없을 듯하다.



 애들 먹으라고 막국수도 시켜보았는데....  이것도 맛이 훌륭하다. 그래 용호동의 숨은 맛집을 오늘 또 하나 찾아낸 것이다.
 사장님이 내가 사진을 찍고 가게안을 둘러보니 왜찍느냐고 강한 어조로 말씀하시기에 블로그에 올릴 것이라고 하니 혹시 사진을 찍어 잘못된 것을 지적하는 사람인 줄 알았다고 하시며 웃으신다 세상이 험하다나 어쩐다나 ㅎㅎ 예전에 다른 블로거가 사진을 찍어갔다며 웃으시며 특별히 맛있게 만들어 주시겠단다.  고맙구로....
 저녁으로 훌륭한 음식을 먹게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