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실천 보물섬

일본 - 카메룬 관전후기(1-0)

                 일본의 포메이션


 일본을 좋아하진 않지만, 아시아의 두마리 용 중의 한 나라라서 관전하였다. 
 피파랭킹 45위로 우리나라와 비슷한 전력으로 평가되나 항상 한국과의 경기에서 열세의 전력을 보여준 일본! 그러나 세계에서 보기엔 한국보다 강세의 전력이라 평가된다. 
 첫 시작엔 카메룬이나 일본이나 꽤 오랬동안 서로의 전력을 시험하려는 듯 열심히 뛰지 않는 듯도 보였으나 칼을 먼저 빼든 일본! 역대 전적 2승1무로 앞서있는 것이 증명하듯 카메룬보다는 앞선 실력을 보여줬다. 중앙을 먼저 장악하고 강력한 중앙을 바탕으로 전방의 공격을 주도하였다. 실제로는 4-1-4-1전법을 사용하여 특히 마츠이와 혼다의 움직임은 시간이 가면 갈수록 그들의 진가가 발휘되어 더욱 강력한 일본의 모습을 보여줬다.

               카메룬의 포메이션
 
 피파랭킹 19위의 아프리카의 맹주 카메룬! 이상하게도 일본앞에서 맥을 못췄다. 마치 전반전은 좀 쉬고 후반전에서부터 시작하겠다는 듯이 보이는 아주 맥없고 작전도 없어보이는 전반전을 1:0 이라는 점수로 지는 이상한 경기운영을 보여줬다.
 하지만, 후반전에 접어들면서 아프리카의 맹주는 잠시 쉬고 있었음을 보여주듯이 맹렬한 공격으로 일본의 혼을 빼놓았다. 강력하고도 날카로운 공격으로 일본의 수비를 흔들어 놓았으나 실제적인 점수로 연결시키지는 못하였다. 강력한 슈팅이 크로스바에 맞고 튀어나오는 등 운도 없었다. 특히 예마나의 후반투입이후 그의 화려한 몸놀림과 공투입으로 정말 많은 변화를 가져왔고 역시 카메룬이구나 하는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다음의 경기도 관전하게끔 만드는 아프리카 축구의 진미를 느끼게 하여주었다.
 이후의 한국대 나이지리아의 경기에서도 우리나라가 이기는데에 이 경기는 효과적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