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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물섬

또다시 역시 인도 영화라는 찬사를 이끌어 낸 "미션 이스탄불"(2008)

 

 

 

 이 영화 역시 국내 개봉이 안되어서 인지 전혀 정보가 없다.    몇몇 블로거들이 올린 포스팅밖에 없어서.....

 

 일단 그전 나의 포스팅에서도 자주 언급되었지만, 역시 인도영화에 대한 나의 믿음은 헛되지 않았고, 또 봐도 정말 잘 만들어진 영화였다.  

 

 미션 이스탄불은 일단 스토리의 모티브는 알 조하라(알 자지라 방송 패러디인 듯) 방송에 지원한 비카스(남자 주인공)은 인도 유수의 대학을 나오고 미국에서 유학한 컴퓨터를 아주 잘 다루는 뉴스기자인데.....      뭐 다 알다시피 알 조하라는 테러집단의 수괴인 아부 나지르(오사마 빈 라덴의 패러디인 듯)를 밀착취재할 수 있는 유일한 방송사이고, 비카스는 그 전부터 별로 좋지 않았던 부부관계는 이로 인해 완전 결별을 하게되는데.....

 

 미국 대통령은 터키(Turkey)와 칠면조(turkey)를 헤깔리고, 인도대사와 루이지에나 주지사를 헤깔려하는 정신없는 사람으로 묘사해 놓았다....  

 

 나중에 결론적으로 말하면....      뭐 아부 나지르의 테러집단도 나쁘지만, 미국이라는 나라를 대변하는 대통령도 멍청하다   뭐 그런 내용인데.....  

 

 장면장면은 휙휙 지나가고, 사건의 진행은 빠르며, 구성또한 만만치 않다.   미국의 엄청난 자본이 투입되었다면 더욱 화려한 영화가 탄생했겠지만, 그래도 미국인 만큼 멍청한 인도인들이 아니었기에 정말 재밌게 봤다.   아마도 미국인들은 이런 저자본으로 이렇게 좋은 영화를 찍을 수 없을 것이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