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가 스릴러라고 쟝르구분이 되어 있는데... ^^ 다 보고 난 느낌은 스릴러라고 하기엔 좀 뭔가 부족한 듯한 느낌이다. 단지 이 영화가 좀처럼 보기 힘든 스페인 영화라는 사실이고 꽤 많은 영화 소개 프로그램에서 소개되었고 적어도 줄거리는 다 알고 보았다고 생각했는데... 나름 내가 생각했던 마지막 결말이 영화의 결말과 많이 달라서 의외였다는....
여 주인공 파비아나 역을 맡은 "마르티나 가르시아"!! 뭐 이런 말하긴 좀 그렇지만, 19금 장면이 꽤 나오는데... 이분의 가슴은 정말이지 실망 그 자체였다. 옆에서 같이 보던 다른 남자는 이런 말을 하더군 앞과 뒤를 구분하기 위해 가슴이 있냐고????? ㅋㅋㅋ 연기는 참 좋았는데... 많이 아쉬웠다. 그녀의 미모와 연기로 채울 수 없는 부분이 조금 있었다. ^^;;
이 분은 처음부터 끝까지 왠지 암울하다. 아드리안 역을 맡은 쿠임 쿠티에레즈!! 정말이지 연기가 처음과 끝이 같다. 거의 표정도 같고, 분위기도 비슷하여 상황과 두 여자 사이에서 벌어지는 변화가 그의 연기로 분위기가 죽어버리는 듯도 하다. 뭐 그래도 그의 비중보다는 두 여자의 비중이 더 커서.....
벨렌 역을 맡은 클라라 라고!! 정말이지 이 분이 없었으면 이 영화의 긴장감은 반감되었을 것이고 이 영화가 한국으로 오지도 않았지 싶다. 거의 주연급이고, 연기 또한 마르티나 가르시아에 비해서도 더 나아보인다.
줄거리를 잠깐 언급하면.....
젊은 지휘자이자 능력을 인정받아 스페인으로 가서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를 맡게된 주인공!
여자친구와 같이 가서 새 삶을 사는데.... 그놈의 타고난 바람끼로 인해 사이가 멀어진 두 사람!!
그 와중에 집 주인으로부터 들은 쇼킹한 이야기!!! 이 집엔 비밀의 공간이 있고, 집안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들을 보고 들을 수 있지만, 안에서의 벌어지는 모든 일은 방음이고, 강화 유리로 되어 있어서 알 수가 없다는 것을.....
처음엔 여자친구의 장난으로 시작한 숨기놀이는 키를 잃어버리는 어의없는 실수로 인해 갖혀버리는 상황이 벌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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