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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진

줄거리를 알면서도 눈물이 주르륵 흘렀던 영화 "웨딩드레스"(2009)  우리나라 영화인데.... 전혀 포스터조차 본 기억이 없다. 배우 송윤아를 좋아하지 않지만, 여하튼 주연배우인지라... 반면에 김향기가 나온다니 정말이지 기대 만빵이다. ㅎㅎㅎ  제목과는 별 상관은 없지만, 한국의 7~80년대 "엄마없는 하늘아래"을 본 이래로 이렇게 많이 날 울게 만들다니.... ㅜㅜ 영화의 초반에 그 활기차고 좀 억척스러워 보이는 엄마가 약간은 특이한 아이를 키우며 겪는 이야기이더만.... 갈수록 가관이다. 암으로 시한부인생을 선고받고, 그동안 못해왔던 딸아이와의 경험들을 짧게 남았지만, 많은 시간을 들인다.  송윤아는 내가 좋아하는 배우는 아니지만, 그래도 연기는 잘 하는갑다. 보는 동안 날 그렇게 많이 눈물짓게 했으니.... ㅜㅜ  김향기의 친구가 없음을 염려하며 엄마와 딸.. 더보기
개구리 소년이란 다른 이름으로 불린 "아이들..."(2011)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날의 사건을 기억한다. 이날이 언제냐? 1991년 3월 26일 대구 달서군 뒷산에 놀러간 5소년이 돌아오지 못한 사건이다. 언론에 보도되길 "개구리 소년"으로 더욱 알려졌던 사건이다. 그래 시간이 벌써 21년이 흘렀는지 몰랐었다. 하지만, 아직도 생생히 생각나는 그때 그 사건의 실화극을 이렇듯 영화로 만들었다니 극장에 가서 봤다.  군경민간 합쳐 30만명이 동원되었다는 수색작업! 이 장면은 물론 현재에 찍은 영상이겠지만, 그때 당시에도 분명 이렇듯 여러명이 동원되어 수색을 하였었으리라. 그러나 애들은 나타나질 않았고, 그렇게 시간은 흘러 이제 2011년 21년의 시간이 흘러버렸다.  홍익대학교 총장님, 새해 벽두부터 점거농성 중인 저희들 때문에 학교가 어수선하죠? 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