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영화인데.... 전혀 포스터조차 본 기억이 없다. 배우 송윤아를 좋아하지 않지만, 여하튼 주연배우인지라... 반면에 김향기가 나온다니 정말이지 기대 만빵이다. ㅎㅎㅎ
제목과는 별 상관은 없지만, 한국의 7~80년대 "엄마없는 하늘아래"을 본 이래로 이렇게 많이 날 울게 만들다니.... ㅜㅜ 영화의 초반에 그 활기차고 좀 억척스러워 보이는 엄마가 약간은 특이한 아이를 키우며 겪는 이야기이더만.... 갈수록 가관이다. 암으로 시한부인생을 선고받고, 그동안 못해왔던 딸아이와의 경험들을 짧게 남았지만, 많은 시간을 들인다.
송윤아는 내가 좋아하는 배우는 아니지만, 그래도 연기는 잘 하는갑다. 보는 동안 날 그렇게 많이 눈물짓게 했으니.... ㅜㅜ
김향기의 친구가 없음을 염려하며 엄마와 딸 사이에 오갔던 말들....
엄마 : 누가! 누가 다 받아준대 누가!!!
향기 : 엄마가
엄마 : !!!!
향기 : 엄마가 오래살아서 받아주면 되잖아!!
정말 눈물이 앞을 가려서 더 영화를 볼수가 ..... 없었어요.... ㅠㅠ
송윤아와는 대조적으로 개념배우 우리의 김여진님!! 여기 나오셨더군요. 좀 대박나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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