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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기대를 져버린 "푸른 소금"(2011) 시월애, 그대안의 블루 등의 조금은 섬세한 인간의 감정을 그려냈었던 이현승 감독의 영화 푸른소금!! 영화 전체로 볼때 분명 인감 감정의 미묘한 변화를 그려냈다는 평이 정확할 것 같은데.... 송강호와 신세경! 그리고 천정명 등등의 쟁쟁한 배우들을 캐스팅하고 이러한 영화를 만들었다는 것에 약간은 실망했다는.... 전직 중간보스와 생활을 위해 그 보스의 감시역에서 목숨을 거두어야하는 역을 맡은 두 주인공의 미묘한 심적변화를 담담한 시선으로 처리한 듯하다. 영화 속의 배경들과 주인공들의 시선처리, 카메라의 앵글처리 등등 얼마나 공을 들인 영화인지 알수 있었다. 참으로 아름다운 신세경임엔 틀림없는 사실이다. ^^ 이러한 장면들을 볼때마다 카뮈의 이방인이 생각나는 것은 나만 그런가!! 장면 하나하나가 화보에 나올.. 더보기
늑대개가 인상적인 "하울링"(2012,HOWLING) 이나영이 나온 영화는 대부분 인기가 없이 끝난 경우가 많은데... 이 영화 하울링도 그 중 하나가 아닌가 싶다. 말죽거리 잔혹사의 유하감독과 송강호라도 그건 어쩔수 없었나보다. 송강호는 진급이 안되고 있는 고참 형사인데.... 여경인 이나영까지 떠맞게 되면서 둘사이의 불협화음이 영화의 시작을 알리고, 늑대개 살인사건을 파해쳐가면서 서로를 알아가는 것이 영화의 중반이라 할 것이고, 둘이서 사건을 해결하는 것이 마지막이라 할 것이다. 이 사건을 통해 늦은 진급이라도 해 보려 무리해서 단독으로 수사하려는 송강호와 신참내기 이나영! 영화의 중반까지는 별 매력이 없어보이는 커플이다. 여느 형사영화에서처럼 박진감 넘치는 액션씬과 격투씬 이런 것은 원래 없었고, 추리에 뭔가 진실에 다가갈 듯하다가 삼천포로 빠지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