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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물섬

늑대개가 인상적인 "하울링"(2012,HOWLING)

 

 

이나영이 나온 영화는 대부분 인기가 없이 끝난 경우가 많은데...    이 영화 하울링도 그 중 하나가 아닌가 싶다.    말죽거리 잔혹사의 유하감독과 송강호라도 그건 어쩔수 없었나보다.

 

 

송강호는 진급이 안되고 있는 고참 형사인데....    여경인 이나영까지 떠맞게 되면서 둘사이의 불협화음이 영화의 시작을 알리고, 늑대개 살인사건을 파해쳐가면서 서로를 알아가는 것이 영화의 중반이라 할 것이고, 둘이서 사건을 해결하는 것이 마지막이라 할 것이다.

 

 

이 사건을 통해 늦은 진급이라도 해 보려 무리해서 단독으로 수사하려는 송강호와 신참내기 이나영!  영화의 중반까지는 별 매력이 없어보이는 커플이다.     여느 형사영화에서처럼 박진감 넘치는 액션씬과 격투씬 이런 것은 원래 없었고, 추리에 뭔가 진실에 다가갈 듯하다가 삼천포로 빠지고, 그 삼천포로 가다가 다시 사천으로 접어들어 결국 서울로 다같이 간다는 내용의 영화다.  ㅋㅋ  

 

 

이나영은 cf는 좋은데....    이상하게 영화는 별로인 것같다...   결코 편견으로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cf에서 보여줬던 매력이 영화에선 보이질 않으니 하는 말이다.

 

 안그러면 분명 이 영화나 다른 출연작들에서 자신의 매력점과는 동떨어진 배역을 맡은 것이 아닌가 싶다.

 

 

늑대개를 잠시 언급하면....

 

 늑대개는 늑대와 개의 교배종인데 늑대와 개는 같은 과라서 모든 종의 개가 늑대와 교배가 가능하지만 주로 사용되는 개는 시베리안 허스키, 말라뮤트, 셰퍼트 등이 있다. 

 특히 기억력과 후각이 뛰어나며 지능과 질주 능력, 도약력 등이 탁월하며 늑대의 야성을 물려 받아 자존심과 경계심이 강해 애완견처럼 쉽게 길들여지지 않고, 인격을 갖춘 완전한 가족으로 애정을 주어야만 마음을 연다.

 

 

복수를 위해 어린 늑대개를 공격적인 성향과 자신에게 순종하도록 키워오며 길들여 그 복수를 이루려는 범인과 그걸 막으려는 경찰!  

 

 뭐 딱히 재미있었다고는 말 못해도 그런데로 수작인 것 같은데.....    별로 히트는 못친 것같다.      좀 아깝다고나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