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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물섬

기대를 져버린 "푸른 소금"(2011)

 

 

시월애, 그대안의 블루 등의 조금은 섬세한 인간의 감정을 그려냈었던 이현승 감독의 영화 푸른소금!!    영화 전체로 볼때 분명 인감 감정의 미묘한 변화를 그려냈다는 평이 정확할 것 같은데....   송강호와 신세경!  그리고 천정명 등등의 쟁쟁한 배우들을 캐스팅하고 이러한 영화를 만들었다는 것에 약간은 실망했다는....

 

 

  전직 중간보스와 생활을 위해 그 보스의 감시역에서 목숨을 거두어야하는 역을 맡은 두 주인공의 미묘한 심적변화를 담담한 시선으로 처리한 듯하다.

 

 

영화 속의 배경들과 주인공들의 시선처리, 카메라의 앵글처리 등등 얼마나 공을 들인 영화인지 알수 있었다.

 

 

참으로 아름다운 신세경임엔 틀림없는 사실이다.  ^^

 

 

이러한 장면들을 볼때마다 카뮈의 이방인이 생각나는 것은 나만 그런가!!

 

 

장면 하나하나가 화보에 나올만하다.    스토리는 약간 식상하다.   

 

 조직의 전직 중간보스이지만, 조용히 살아가려는 이와 그의 감시역이었다가 살해의 명을 받은 여자의 미묘한 심적변화가 영화의 중요한 스토리라인다.

 

 

 물에 비춰진 그들의 모습이 일렁이는 물의 모습이나마 심적 갈등을 나타내는 듯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