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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경

기대를 져버린 "푸른 소금"(2011) 시월애, 그대안의 블루 등의 조금은 섬세한 인간의 감정을 그려냈었던 이현승 감독의 영화 푸른소금!! 영화 전체로 볼때 분명 인감 감정의 미묘한 변화를 그려냈다는 평이 정확할 것 같은데.... 송강호와 신세경! 그리고 천정명 등등의 쟁쟁한 배우들을 캐스팅하고 이러한 영화를 만들었다는 것에 약간은 실망했다는.... 전직 중간보스와 생활을 위해 그 보스의 감시역에서 목숨을 거두어야하는 역을 맡은 두 주인공의 미묘한 심적변화를 담담한 시선으로 처리한 듯하다. 영화 속의 배경들과 주인공들의 시선처리, 카메라의 앵글처리 등등 얼마나 공을 들인 영화인지 알수 있었다. 참으로 아름다운 신세경임엔 틀림없는 사실이다. ^^ 이러한 장면들을 볼때마다 카뮈의 이방인이 생각나는 것은 나만 그런가!! 장면 하나하나가 화보에 나올.. 더보기
기대 이하로 느껴졌던 "오감도"(2009) 언젠가 영화 프로그램마다 오감도라는 이 영화를 소개하던 때가 있었다. ^^;;;; 지금은 시간이 많이 흘러 그때의 그 느낌이 아닌가 보다. 영화를 보고 별 느낌이 없으니..... 정말 ^^ 포스터 하나는 죽이네 ^^;;;; 배우계에서 이름값 좀 한다는 사람들이 대거 투입되고 감독도 5명이나 되고, 옴니버스식의 단편영화를 한 영화로 만든 "오감도" 부산행 KTX 속에서 만난 선남선녀 두사람이서 서로를 탐색하며 가까워지는 것을 다룬 이야기였는데..... 장혁의 속마음을 나래이션하는 것이 재미있었다. 한 남자가 죽고나서 그 본처와 정부가 같이 동거한다는 이상한 얘기를 다룬 이야기. 영화감독을 사이에 둔 베테랑 여배우와 신인 여배우 사이의 이야기 고등학생 커플들의 커플교환 이야기 좀 이야기들이 현실적이진 않지만.. 더보기
오버스럽긴해도 괜찮았는데 왜 안떴지??? 리턴투베이스, R2B(Soar into the Sun, 2012) 도심을 뒤흔들 정도는 아니라도 그런대로 관심을 가질만도 했었는데... 전혀 안떠서 더 괜찮게 느껴지는 영화! R2B! 비 정지훈을 내세워 흥행을 노린 듯하나 뜻대로 되지는 않은 듯도 하고.... 무엇보다 탑건을 아주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는 나로서는 그 감동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것이 나쁘지 않았는데.... 그래 그것만은 짚고 넘어가자 ㅋㅋ 우리나라의 드라마 및 영화의 특징!!! 병원물이면 병원에서 일어나는 사랑이야기, 형사이야기면 경찰서에서 일어나는 사랑이야기, 변호사이야기면 변호사들의 사랑이야기!!! ㅋㅋ R2B또한 그 형식의 틀을 그대로 따른다. 그것도 이렇듯 아름다운 신세경을 앞세워서.... 승천하려다 못한 용이 그러하듯 조종사가 되려다 못되어 수리하는 일을 해서라도 비행기 옆에 있으려는 여군으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