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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동네 친구들과 같이 축구를 즐기는 강이 날이 더워지니 아파트의 곳곳에 물을 틀어 시원하게 만들어도 주고 걸어다니다 보니 우리 강이가 축구를 하잔다. 그래 축구공을 들고 나가본다. ㅎㅎ 벌써 동네 형들이 축구장을 차지하고서 즐겁게 축구를 하며 놀고 있다. 아이들은 금방 친구가 된다. 멀뚱이 서있는 강이를 보고 같이 할래? 한마디에 잘 모르지만 같이 뛰어노는 아이들! 그래 그래서 아이들인가 보다. 단연 돋보이는 녀석이다. 공을 차는 폼이 좀 논듯하다. ㅋㅋㅋ 동네에 이런 형들 꼭있지 축구를 마치고 니키타와 같이 노는 강이! 외국인인들 뭐가 중요하랴!! 금새 다시 축구장으로 아까와는 좀 다른 맴버지만, 역시 아이들에겐 중요치 않은가 같이 뛰어논다. 어찌나 보기 좋은지 흐믓한 마음에 한참을 놀게 놔두었더니... 발재간이 좋은 애들이 몇명 보이고..... 더보기
개구리 소년이란 다른 이름으로 불린 "아이들..."(2011)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날의 사건을 기억한다. 이날이 언제냐? 1991년 3월 26일 대구 달서군 뒷산에 놀러간 5소년이 돌아오지 못한 사건이다. 언론에 보도되길 "개구리 소년"으로 더욱 알려졌던 사건이다. 그래 시간이 벌써 21년이 흘렀는지 몰랐었다. 하지만, 아직도 생생히 생각나는 그때 그 사건의 실화극을 이렇듯 영화로 만들었다니 극장에 가서 봤다.  군경민간 합쳐 30만명이 동원되었다는 수색작업! 이 장면은 물론 현재에 찍은 영상이겠지만, 그때 당시에도 분명 이렇듯 여러명이 동원되어 수색을 하였었으리라. 그러나 애들은 나타나질 않았고, 그렇게 시간은 흘러 이제 2011년 21년의 시간이 흘러버렸다.  홍익대학교 총장님, 새해 벽두부터 점거농성 중인 저희들 때문에 학교가 어수선하죠? 저.. 더보기